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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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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부인님이랑 살짝 감기 기운이 있어서 배중탕이라는 것을 해먹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1. 배의 윗단을 잘라 사진처럼 배뚜껑을 만든다.
  2. 배의 아랫단 속을 대충 파낸다. 속을 너무 많이 파면 중탕 과정에서 배가 뭉그러질 수 있으니(상), 중탕과정에서 배가 조금 흐물해지더라도 몸을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대충만” 파낸다(하). 파낸 속은 바로 먹으면 된다.
  3. 파낸 공간에 청주와 꿀을 넣는다. 우리는 청주가 없어서 꿀만 넣었다. 꿀을 꽉 채울 필요는 없고 1/3 정도만 채워 넣는다.  
  4. 배뚜껑을 닫고 작은 사발에 담은 후, 사발 채 찜통에 넣어 1-2시간 끓는 물에 중탕을 한다. 오늘 먹은 배는 작아서 1시간 정도만 했다.
  5. 다 되어 꺼내보면 사진처럼 배 바깥에 배즙이 빠져나와 있게 된다. 이제 숟가락으로 배 안팎의 즙을 떠먹으면 된다.

기침과 가래 등에 좋다고 하던데, 어쨌든 만들어 먹어보니 따뜻하고 달고 시원(?)한게 몸에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근데 결국 몸에 들어가는 건 배랑 꿀일텐데, 배랑 꿀을 그냥 먹는 것과 이렇게 중탕을 해먹는 건 어떤 차이가 있을까?

8 thoughts on “배중탕

  1. “럭셔리 배중탕”씨는 안에 대추, 도라지, 귤껍질, 생강 등등도 넣는다고 하네요(맛은 더 이상해지겠지요^^;;) 파낸 배 살은 배 안에 다시 채워 넣어도 된다고 하구요. 하지만, 꿀만 넣는 게 맛은 더 좋은 거 같아요.

    1. ㅋㅋ “배+꿀 –(중탕)–> 배중탕” 과정에서 영양학 혹은 약학적으로 어떤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할 수는 있는 거 아닌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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