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

2주일 전부터 부인님과 저는 아침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가지 발단은 제 공부 문제였습니다. 사실 박사과정생으로서 박사논문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자각이야 항상 하고 있었지만, 1학기가 끝난 얼마전부터는 위기감에 사로잡혔습니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디에서부터 해법을 찾아야 할까? 머리 속에 떠오른 한 가지 키워즈는 “생활 개선”이었습니다. 일찍 일어나기! 규칙적인 생활하기! 같은 것이 떠오르더군요. 정확히 무슨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논문준비의 지지부진함은 생활 전반의 게으름과 분명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건 생각이구요. 그걸 실천에 옮긴 데에는 다른 계기가 더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건강검진입니다. 결과를 보니 저는 몇년 전에 비해 여기저기가 좋아졌더군요. 아마도 담배를 끊고 술자리가 줄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부인님은 심장 혈관 쪽이 다소 안 좋다는 진단이 나왔어요. 부인님이 충격을 받았는지 운동을 결심했습니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2주 전부터 아침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당연히 저랑 같이 하는 거지요. 운동의 내용은 일단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입니다. 원래 집앞 초등학교 운동장을 몇 바퀴 걷거나 뛰는 계획도 있었고 줄넘기 계획도 있었는데 기상시간 문제와 우천 관계로 잘 실천되지 않고, 아침 기상 직후 윗몸일으키기 정도만 어느 정도 실천되고 있는 편입니다.

 

그다지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어서 운동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침에 전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움직이니까 하루를 좀더 개운하게 시작하게 되는 것 같긴 합니다. 제 바램은 헬스클럽에 등록해서 제대로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건데 부인님은 그건 싫다고 하네요. 저는 불만입니다-_-;;

 

 

아래는 보너스 동영상입니다. 인천공항편입니다. 

 

하임이가 엄마를 만났지만 생까고 그냥 옆으로 지나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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