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비디오, 공중파 영화들

집에서 할일 없이 뒹굴거리는 동안

케이블에서 2편 – 킬러들의 수다, 가타카
비디오로 2편 – 어바웃 어 보이, 컨페션
TV에서 1편 – 러브레터

총 5편의 영화를 봤다.
비디오 빌려서 본 2편을 제외하고는 이미 봤던 영화들이다.

솔직히 케이블에서 영화가 나오면
재미있을지 장담도 못하겠을뿐더러
항상 중간부터 보게 되기 때문에
전에 봐서 재밌었던 영화만 채널고정하고 보게된다.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는 너무 재밌다.
금요일 낮에 본 것까지 쳐서 총 3번 본 듯.
이 영화 하면 생각나는 장면은 원빈과 공효진의 대화

원빈 : 알았어. 내가 죽여줄게
공효진 : Stupi~d !!

이 장면 말고도 재밌는 장면들이 너무너무 많다.
안 본 사람은 꼭 보길 바란다.

‘가타카’는 토요일 낮에 봤다.
아는 배우 이름이라고는 ‘우마써먼’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은 알것도 모를 것도 같은데…
대학교 2학년 때 아무생각없이 집어들었다가
생각지 못한 수작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다.

개인의 유전자로 모든 것이 평가되는 미래사회를 그린 영화인데..
미래사회를 그린 SF 영화라지만, 화면은 전혀 SF틱하지 않은 영화다.
컴퓨터그래픽도 거의 안쓴 것 같고.. 돈도 엄청 적게 들였을 것 같다.
그럼에도 미래사회라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주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다시 말해 쓸데없는 장식들을 다 없앴다는 뜻.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이것!

유전자 정보가 뛰어난 다른 인물로 사는 주인공은
자신의 머리카락, 각질 하나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때밀이 수건(?)으로 자기 몸을 벌개질때까지 박박 밀어댄다.
너무나도 처절한 그의 모습에 찡해지곤 했다.

다른 영화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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