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칠순을 맞이한 엄마와 단둘이 유럽 여행을 왔다. 로마로 들어와 열흘 뒤쯤 취리히로 나가는 여정. 이를 위해 우리는 일단 인천에서 러시아항공을 타고 모스크바를 경유해 로마까지 왔다. 대략 9시간 비행 3시간 환승 후 다시 5시간 비행의 힘든 여정. 더구나 칠순의 엄마에겐.
로마의 숙소에 도착한 엄마랑 나는 완전 녹초 상태. 자고 일어나면 원기를 회복하고 로마의 시내를 돌아다닐 예정이었는데, 벌써 깨서(현재 현지시각 새벽 5시) 이 글을 쓰고 있다. -.-;
완전 기특한 아들인데!
나도 올 9월에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스페인 갈 예정~
어머니 얼굴 오랜만에 사진으로라도 뵈니 반갑다. 안부 전해드려~ 마지막까지 즐겁게 여행하길!
와우! 완전 기특한 딸이네^^ 잘 준비해서 갔다오길! 난 완전 여알못인데다 게으름쟁이라 하루에 한 번 이상씩 실수를 하게 되더만. 오늘만 두 번이나 “유아 투 레잇”이란 말을 들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