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엄마와의 유럽 여행 첫 날

올해 칠순을 맞이한 엄마와 단둘이 유럽 여행을 왔다. 로마로 들어와 열흘 뒤쯤 취리히로 나가는 여정. 이를 위해 우리는 일단 인천에서 러시아항공을 타고 모스크바를 경유해 로마까지 왔다. 대략 9시간 비행 3시간 환승 후 다시 5시간 비행의 힘든 여정. 더구나 칠순의 엄마에겐.

IMG_3032.JPG
인천공항에서
IMG_3034.JPG
러시아항공의 개인지급품. 담요, 베개, 슬리퍼에 안대까지.
IMG_3037.JPG
저가항공스럽지 않은 러시아항공의 화려한 개인 디스플레이.
IMG_3038.JPG
그러나 나는 볼 수 없었다. 우리줄 3좌석 모두 안 되길래 원래 안 되나보다 했다가, 남들 다 멀쩡히 영화 보는 걸 보고서 나중에 승무원 불러 고침
IMG_3039.JPG
두 번째 기내식. 비프 오어 치킨? 엄마는 비프. 밥과 함께 나왔다.
IMG_3040.JPG
두 번째 기내식. 비프 오어 치킨? 나는 치킨. 누들과 함께 나왔다. 참고로 첫 번째 기내식은 피시(아마도 대구) 요리였다.
IMG_3041.JPG
기내식을 뜯고 있는 엄마. 엄마는 첫 번째 기내식에 만족스러워 했으나 갈수록 점점 실망스러워 하셨다.
IMG_3042.JPG
러시아 상공의 구름
IMG_3047.JPG
반대쪽 구름들
IMG_3053.JPG
모스크바 공항에 착륙한 비행기. 날씨 완전 멋짐!
IMG_3069.JPG
모스크바 공항 로마행 비행기 게이트 잎에서. 환승 시간이 짧아 살짝 걱정했었는데 시간이 완전 남아돌았음.
IMG_3073.JPG
로마 공항에서 공항 철도를 탔다. 10시 23분 출발이라던 기차는 55분이 되어서야 출발! 나 완전 화났음ㅋㅋ 그러나 대부분의 승객은 당연한 듯 가만히 있었고 한 외국인 승객만이 불평을 늘어놓았다. 역무원과의 대화 중 좌절한 그의 말 : 이게 just bad luck이라고? 잇츠 마이 폴트였단 말이군-.-
IMG_3076.JPG
드디어 테르미니역 도착!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50분! 엄마 고생했습니다.

로마의 숙소에 도착한 엄마랑 나는 완전 녹초 상태. 자고 일어나면 원기를 회복하고 로마의 시내를 돌아다닐 예정이었는데, 벌써 깨서(현재 현지시각 새벽 5시) 이 글을 쓰고 있다. -.-;

2 thoughts on “엄마와의 유럽 여행 첫 날

  1. 완전 기특한 아들인데!

    나도 올 9월에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스페인 갈 예정~
    어머니 얼굴 오랜만에 사진으로라도 뵈니 반갑다. 안부 전해드려~ 마지막까지 즐겁게 여행하길!

    1. 와우! 완전 기특한 딸이네^^ 잘 준비해서 갔다오길! 난 완전 여알못인데다 게으름쟁이라 하루에 한 번 이상씩 실수를 하게 되더만. 오늘만 두 번이나 “유아 투 레잇”이란 말을 들음 ㅎㅎ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