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바이 레닌 봤다

몇명에게 전화를 돌려봤지만..
아무도 시간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봤다.

문화관에 들어가니
고등학생들이 왜이리 바글바글대는지…
인솔교사도 있고.. 근처 학교에서 단체관람 왔나보다.
공짜로!!

김성수 감독이 영화소개를 해주는데도.. 시끌시끌시끌 >.<
도대체 애들이란 어쩔 수 없어!!! 때려야 정신차리지!!
앞에서 마이크 잡고 얘기하고 있는 김성수 감독이 너무 불안해보였다.
김성수 씨도 고등학교 때 조용히 공부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들었을 것 같진 않지만..
애들 말안들으면 자존심 상하지 않을까…
‘내가 이래뵈도 꽤나 알아주는 감독인데 이럴 수 있는거야’ 하고 말이다.
혹시 자학을 했을지도 모르겠군..
어쨌든 중간에 화나서 뭐라도 던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다행히 그런 일은 없이 지나갔다.
모.. 김성수 씨도 분위기를 휘어잡지 못한 자기 탓도 있고..
말을 너무 산만하게 하잖아.. –; (내가 한다면 그보다도 못했겠지만..)

어쨌든… 어쨌든…
혼자서도 영화는 즐겁게 봤다.
그러면 된 거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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