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진짜 종강이다!

사회과학의 철학 수업

이**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우리 다음주까지 수업하기로 한 거 같은데.. 다음주까지 수업하면 페이퍼 쓰는데 부담되지 않나? 오늘까지 해도 상관은 없을 거 같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나? ** 생각은 어때?”
“오늘 끝냈으면 하는데요.”
“**는?”
“오늘 끝내면 좋죠.”
“**는?”
“그러면 좋죠.”
“그러면 좋죠라니? 자기 생각을 말하라니까.. -_-;”
“>.< 오늘 끝냈으면 해요.”
“동욱이는?”
“저기.. .. 어.. 오늘 끝내면 좋은데요… 실은 오늘 발제도 안해와서 좀 미안한데. (다음주 수업을 하면 다음주에라도 할 수 있을텐데)”
“어어.. 제가 좀 학기말이 되면서 헤이-_-해져서 말이죠… 아마 다음주에 수업을 해도 제대로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도대체 뭔소린지 … 이런 말을 선생님께 왜 하는거야 ㅡ.ㅡ;;;)”
“맞아. 학기말이 되면 지치는 게 당연하지. 나도 학생 때 학기말 되면 지치고 집중도 잘 안되고… 한 학기 16주는 너무 긴 거 같애. 한 10주 정도면 딱 좋을 거 같은데.. 어쨌든 그럼 오늘 종강하는 걸로 하지!”

앗.. 이 적절한 반응은 뭐지.. 나의 되도 않는 소리에 맞장구를 쳐주시다니. -_-;
지난번 발제 쨌을 때도 중간레포트 딜레이했을때도 그냥 지나가더니..
왠지 깐깐해 보이는 선생님이 예상외로 관대하니 당황스럽고나..

어쨌든 .. 그렇게 수업이 종강을 하고 말았다.
오늘 못하고 넘어간 발제는 다시 할 기회도 없고.. 이렇게 영영 잊혀지겠고나..
다음주라면 정말 잘 해올 수 있을 거란 말이예요!!! -_-;;
라고 말하면 그건 뻥이고…
오늘 수업 끝나서 너무너무 홀가분하고 좋다…

수업 끝나서 너무너무 홀가분하고 좋았는데..
몸상태가 정말 바닥이어서… -_-;
기분을 마구 낼 수가 없어서 아쉬비였음.

그저께 과학철학 셤 공부한다고 밤새고..
어제 탈 공연 보구서 막걸리 몇 잔 마신게 화근이었는지..
오늘 수업 내내 호흡곤란-_-에 시달렸고..
(코막힘이여 제발 나에게서 떠나줘~~~)
수업 끝나고서도 무더운 날씨 탓에 어쩔 줄 몰라했었다.

글이 산으로 가는군..
더 올라가다보면 길을 헤맬 듯 하니..
이쯤에서 하산해야겠다..

다들 학기말 증후군 잘 극복하길~~~

룰루랄라~~ 난 종강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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