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시작.. 폐인스런 마무리

어제 형의 결혼식에 신고 갈 구두를 사러 백화점에 갔다.
형이 준 7만원짜리 에스콰이어 상품권을 들고 말이다.
그러나… 웬만한 구두는 10만원이 넘어갔고…
웬지 구두를 사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혹시 원주에 구두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
결국 한참 둘러보다 백화점을 나왔고..

어쩌다… 충동구매로.. 자전거를 사게 됐다.
어떤 자전거를 원하냐는 말에 굴러가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8만원짜리 싸구려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다.

자전거 구입을 하자마자 자랑하고 싶은 맘에..
바로 학교에 올라갔다. 301동까지 올라갔다.. ㅡ.ㅡ;;
301동에서 안사랑 춘기랑 노닥거리다가 저녁을 먹은 후..
또 노닥거리던 중에.. 동화한테 전화가 왔다.

“형 탁구칠래요?’
“오.. 그래~”

1시간 뒤..
녹두에서 동화를 만나 피의 혈전을 겨룬 끝에..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탁구장을 나왔다.
혼신의 힘을 다해 쳤더니 온몸에 땀도 흐르고..
웬지 건강해진 느낌이었다. 기분도 상쾌해졌고 말이다.

그러나…
탁구를 치고 난 후..
그날 밤..

인욱이와 준택이가 합세했고..

떡갈비와 맥주..
당구..
다시 꼼장어와 소주..
다시 PC에서의 스타 팀플 -_-;; (첨 해봤다 -_-)
….
폐인스런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그러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이제부터~~

결국 아침 7시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를 하고…
자전거를 몰고 봉천각에 돌아왔다.
화장실도 급하고 해서 급하게 문을 열려고 하였으나..
…. 이게 웬일…
문은 안에서 잠겨있었다.
문도 두드려보고 전화도 해봤으나.. 전화기는 묵묵부답..
화장실은 점점더 급해지고..

더이상 참지 못한 나는..
다시 지하철역으로 달려가 겨우 해결한 뒤..
다시 집으로 올라왔고..
또다시 전화를 해보다가..
포기한 나는 앞에서 쭈그려 잠들뻔도 하다가..
9시 경 학교에 왔다. 하하하.. -_-;;
아~~ 무지 피곤타.. 엉엉어어 ㅜ_ㅜ

뭡니까 이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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