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 6탄 – 속리산을 마지막으로

29일.

속리산 갔다 왔다.

교통편.
청주 터미널에서 속리산 버스 (5500원) 탔음
서울 동서울이나 남서울 터미널에서도 속리산 행 버스가 있다고 함.
대전에서도 갈 수 있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니…
청주에서 간다고 해도.. 새벽에 가야 늦기 전에 나올 수 있음.

나의 경우

9시 기상.. 좀 게으름 피우다..
10시 30분 여관을 나서서
11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11시 30분 속리산 행 버스 탑승
1시 속리산 터미널 도착

법주사 좀 보고서
죽어라 계단만 오르다
문장대 -> 신선대 -> 경업대
를 거쳐 다시
죽어라 계단을 내려와 다시 법주사를 보고 내려왔더니..
6시가 좀 넘었다.

글쎄…
산오르는 재미는 별로 없다. 모든 등산로가 계단이다.
그 계단을 만드느라 꽤 고생했을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재미없다는 점이 단점.
경치는 글쎄…. 키큰 황금소나무는 멋있지만…
전체적으로 산이 멋있지는 않았음..
다만 ‘경업대’에서의 경치는 매우매우 볼만함.
(경업대 – 임경업 장군이 7년동안 수도를 닦은 곳이라고 함)
음… 입산금지된 곳인 ‘입석대-천황봉’ 길은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별로 다시 가고 싶진 않은 산이다.
관악산이 더 재밌는 것 같아….

그리구…
법주사.
그 너무너무 큰 황금부처상은 너무 흉칙하다.
왜 그런 상을 만드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여기에도 어김없이…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도움으로 부처상을 완성했다는 글귀가 기념비에 적혀있다.

그 황금부처상은 도저히 봐줄게 아닌 것 같지만..
쌍사자 석등, 팔상전(5층목탑?), 마애여래상(바위에 부조로 조각한 부처상) 등 다른 유물들은 볼만함..

마애여래상이 조각되어 있는 바위랑 그 옆의 바위가 꽤 신기한데..
역시 이 바위도 많은 관광객(?)들의 이름으로 낙서가 되어있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쓴게 아니라 조각했다는 점.
요즘 쓴 낙서가 아닌 듯. 꽤 잘 쓴 글씨들이다. -_-;
아마도 옛날 할일없는 유생들이 놀러왔다 쓰고 갔거나…
아니면 하인이나 조각가에게 시켜서 썼거나…..
하지 않았을까라는 잡생각을 했다.
예나 지금이나… -_-;

…………

6시 반 속리산 터미널에서 청주 행 버스를 탔더니…
8시 20분에야 청주터미널에 도착.
이미 원주행 버스는 없었다. (원주행 막차는 7시 20분)
할 수 없이 원주와 인접한 충주행 완행버스를 8시 40분에 탔다.
어떻게든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원주방향의 길에서 히치라도 할 생각이었다.

충주 터미널 도착시각은 10시 30분.
그곳에서 아버지를 만날 줄이야…. -_-;
걱정이 되셨는지 충주까지 마중을 나오셨다고…. (-.-;) (;-.-)

이렇게 나의 5일간의 여행은 여기서 끝~~

이번 마지막 여행기는 귀찮아서 막 써버렸다.
몰아서 쓰려니 너무 힘들다…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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