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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생일파티

어제 생일파티에 와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생일케익을 직접 만들어 와준 동화..
악덕 아주머니에게 겨우 받아낸 과외비 10만원으로 아낌없이 선물을 쏜 아람이..
KT 연수 직후임에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찾아와준 익환이..
와준다고 해놓구선 갑자기 생긴 작업에 못온 준원이..
생일케익에 꽂을 초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온 정우..
노량진의 ‘회’식을 마다하고 달려와준 안사..
회사의 자기 환송회를 힘들게 빠져나와 달려와준 춘기..
그리고 춘기와 동행해준 성기..
음.. 그리고.. 또..
학원강사 짤린 아픈 마음을 달래며 찾아와준 병훈이..

다들다들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아차.. 한 명 빼먹었나..

31일 콘서트 있다며 30일 생일파티를 고집했던 haevyman..
어이없게도 콘서트가 취소되었다고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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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까지 연휴랜다.. -_-;;

방금 점심먹다가 들었는데…
2일은 회사차원에서 그냥 쉬고.. 3일은 노는 토요일이라서,
1월 4일까지 쭈욱 연휴랜다. -_-;;

난 이걸 왜 이제서야 알게 됐을까..
.
.
어쨌든..
.
.
이제 sunmoon의 백수생활 전혀 안부럽고나…
그도 어차피 1월 5일이면 연구실 출근해야 할 입장.
이렇게 기쁠수가…

근데 뭘하고 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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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척 소금물의 농도는? -_-

비염으로 한참 고생을 하다보니..
1년 내내 코 막히고 가래 나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하지만… 공연할 생각을 하니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당분간 담배도 끊고 이비인후과도 가고….
옛날에 집에서 해보던 소금물 코세척도 하고 있는 중!!
(너무 열심인 거 아냐.. -_-;)

예전에 집에서는 엄마가 매일 아침마다 소금물 하라고 했었는데..
그땐 너무 하기가 싫었다. 맛도 찝찔하고.. 그걸 코로 넘기는 기분이란 영.. 꾸웩~~
그래도 내가 해보겠다고 소금물을 만들어봤다.
그래서 어제 아침 소금물로 코세척하고 회사왔는데…
코는 좀 뚫리는 것 같은데.. 대신 코 안쪽이 마르는 것이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삼투압 때문인 것 같더라..
대충 해서는 오히려 몸 버리겠다는 생각에 검색을 좀 해봤다.

전국의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_-;

비염 등 코세척 생리식염수보다 3% 소금물이 좋아

코가 나쁜 사람들은 3% 소금물로 코를 씻어주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카톨릭의대 부천 성모자애병원 이비인후과 최영철 (崔榮哲) 교수팀은 최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에 농도를 달리한 소금물 (0.65%, 0.9%, 3%, 7%) 로 코를 씻어낸 뒤 콧속 섬모의 운동성을 살펴본 결과 3% 소금물에서 코 세척 효과가 가장 컸다고 발표했다.

콧속 점막에 있는 섬모는 먼지 등 공기 중의 불순물이 섞인 점액을 코에서 목으로 운반하는 역할. 섬모가 하루 운반하는 점액량은 1리터나 된다. 섬모가 활발히 움직여야 코가 깨끗해진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의사들이 권장해온 농도는 체액과 농도가 같은 생리식염수(0.9%). 그러나 생리식염수는 단순히 코를 씻어내고 코를 냉각시켜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만 할 뿐 섬모의 운동을 향상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崔교수는 “3% 소금물은 이미 폐가 나쁜 사람들이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분무제 형태로 쓰여온 방식” 이라며 이의 활용을 강조했다. 대상은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콧물이 많고 코가 자주 막히는 사람.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해본 결과 바닷물에 빠졌을 때 콧속이 찡하게 아픈 점막자극증상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국에서 판매하는 생리식염수와 달리 3% 소금물은 집에서 만들어야하는 것이 문제.

깨끗한 물 1리터 (1.5리터 페트병 3분의 2)에 소금 3차숫갈 (3그램)과 식용소다 1차숫갈을 넣어 만든다.

이때 소금은 굵은 소금이 좋다.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무릎 아래로 숙인 다음 주사기로 코 속에 3% 소금물 30㏄ 정도를 넣고 1~2분간 있다 뱉어내는 동작을 하루 2~3차례 실시한다. 어린이는 스프레이로 코 속에 뿌려주거나 콧속에 방울방울 떨어뜨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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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범국민적 술래잡기

여기나 가서 놀아볼까.. -_-;
진짜로 가서 놀아볼까.. -_-;
허헛~~

———————-

행사 안내 : http://playtag.co.to/

범국민적 대규모 술래잡기 이벤트 대학로에서 실시!!!
대학로 전부를 무대로 해서라도 하겠습니다!

도시를 무대로 펼쳐지는 술래잡기 퍼포먼스(?).

대략 위 동영상과 비슷한 짓거리라고 보면 됩니다.

연말! 2003년 마지막날! 할일도 없고 애인도 없고 돈도 없다!

해당된다는 당신! 우리와 함께 노는 겁니다.
(해당이 안되도 놉니다(…))

놀이의 기본은 금전 걱정없이 노는 것. 두다리만 멀쩡 하다면 OK!
이 놀이는 돈이 들지 않는다.
그러니 백수도 개털도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안내  

시행일시 : 2003년 12월 31일 오후 3시
행사장소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참가자격 :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생판 첨보는 사람이든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다 참가 가능!

참가비 : 두 다리만 튼튼하면 됨

‘마로니에 공원서 <술래잡기합니다>라는 팻말(?)을
들고있는 사람을 찾아가 말을 거시면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집에 청테이프가 있으신분은 꼭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게임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비상연락 : 018-266-2893,  sisiro98@nate.com

시시로

연말이 심심해 각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은
꼭 오시기를 바랍니다.

행인들과 구분하기 위해 조금은 쪽팔릴 수도 있는
표시를 할 수는 있으나

조금의 쪽팔림을 감수 하시면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쪽팔리지는 않지만)

놀이 방법

1. 나이, 복장 제한

중학생부터 참가가 가능합니다.
초등학생은 체력/체격 문제나 사고의 위험성 등으로 인해 참가가 불가능합니다.
오리털 잠바는 도망갈때의 어려움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을지도 모르니 비추입니다(방수의 탁월성을 제외하고는).
입고 오지 말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2. 사고가 났을 경우

참가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주최측에서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너무 놀이에 집중한 나머지 몸을 망가뜨리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죠 ^^;;
다만 찰과상 등의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때 마로니에공원 한 켠의 집합소(본부)로 오시면
간단한 약을 드립니다. (빨간약, 반창고 등)

3. 참가자(술래/도망자) 표식, 참가방법
※ 28일 사전답사 결과 왼쪽 팔에 완장을 차고, 완장을 뒤집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비용이 쪼들리는 관계로 완장의 재료는 청테이프와 노란테이프 -_-;;;;;

<참가방법>

당일 3시전까지(3시엔 혼잡할 수 있으니 좀 일찍들 오시기 바랍니다 ^^)
마로니에공원으로 오시면 한 구석에 “술래잡기 합시다” 라는 팻말을 든 괴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말을 걸면 됩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번호가 쓰여진 완장을 줄 것입니다.
물론, 청테이프나 노란테이프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좀 일찍 오셔서 그 괴인들에게 건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완장이 왜 중요한가?

모든 참가자는 당일 참가접수를 할 때 왼팔에 찰 수 있는 번호가 쓰여진 완장을 받습니다.
완장에 쓰여진 번호는 선착순으로 1번부터 매겨집니다.
완장에 번호를 매기는(쓰는) 이유는
a. 술래잡기 참가자 총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함
b. 술래를 결정하기 위함
c.【놀이 방법 2 (무한 증식 술래)】도중 아직 술래가 되지 않고 살아남은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술래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놀이 방법 1 (고독한 술래)】를 시작하기 전에, 총인원의 10% 정도를 술래로 추첨하게 됩니다.
추첨방법은 0~9 까지의 숫자중 하나를 뽑아서 자기번호의 일의 자리 숫자가 뽑힌 번호와 일치하는 사람 전원이 술래가 됩니다.
(예 : 만약 7이 뽑혔다면 완장번호 7번, 17번, 27번, 37번, 47번, …, 107번, …, 217번, …… 등이 술래가 됩니다.)
술래가 너무 많다고 판단될경우에는 위에 일치하는 사람중에서 재추첨을 할 생각입니다.

놀이 방법 2 (무한 증식 술래)】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전의 【놀이 방법 1 (고독한 술래)】종료 당시 술래였던 사람들을 모아서 그 중에서 술래 한 명을 “가위바위보” 로 결정합니다.

5. 게임시간 / 행사시간

총 행사 시작~ 끝나는 시간: 3시~6시 이전까지
술래잡기 (1) 게임시간: 30분

6. 술래잡기 필드 범위

지도의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필드입니다. 그 밖으로는 절대로 나가면 안됩니다.
당일날은 좀 더 자세한 건물이나 상점명을 표기하여 알아보기 쉽게 할 예정(일지도 모름).
건물의 안으로 들어가거나 상점에게 피해를 주는 일들을 하면 안됩니다.

※ 사람이 많이 몰리면 필드가 좁을 것 같아 확장 예정입니다. 자세한 것은 화요일에 확정됩니다.
확장이 될 경우, 그림의 오른쪽 부분으로 맵디 더 확장될 예정.

7. 변경된 룰!

우선 【놀이 방법 3 (술래지옥)】은 장소와 인원과다로 인한 몸싸움이나 사고의 위험, 시간문제 등의 이유로 취소되었습니다. 당일에는 【놀이 방법 1 (고독한 술래)】, 【놀이 방법 2 (무한 증식 술래)】두 가지만 합니다.

그럼 변경된 룰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술래잡기 (1) – tag, 고독한 술래
이 게임은 지극히 평범한, 말하자면 술래잡기의 표준형으로써 가장 많이 알려진 범국민적 방식의(?) 술래잡기 입니다.

① 제한시간을 둔다. 제한시간은 30분으로 하고, 30분이 지나면 모두 게임을 멈추고 공원 한 켠으로 알아서 집합한다.
(종료를 알리는 진행요원들의 호루라기도 울리긴 하지만, 너무 믿지는 마시길, 역시 이번 이벤트의 모토는 ‘오늘도 대충수습하고 살자….’ …..가 아니라(…) ‘자기몸은 자기가 챙기자’ 임 -_-;;;)

② 총인원의 약 10% 정도가 추첨을 통해 술래가 된다.(추첨방법은 위 4번을 참조) 술래는 완장의 노란색 부분이 겉으로 나오게 착용하며, 도망자들은 녹색부분이 겉으로 나오게 완장을 착용한다. (3번 사진을 참조)

③ 술래가 결정되고 놀이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면 게임 시작!

④ 술래와 도망자의 신체가 접촉하면 도망자는 술래에게 잡힌 것으로 간주한다. (술래가 상대의 등을 살짝 툭 치기만 해도 잡은걸로 본다) 누군가가 술래에게 잡히면 잡힌 사람이 대신 술래가 되고, 원래 술래였던 사람은 도망자가 된다. 술래가 도망자를 잡았을 시, 확실히 잡혔다는 사실을 두 사람이 인식하고, 완장을 서로 뒤집는 것을 확인한 후에 도망가야 한다. 물론 잡힌 도망자도 완장을 다 뒤집어서 착용한 후에 다른 도망자들을 잡을 수 있다.

⑤ 종료를 알리는 호루라기가 울리면, 모두 차고 있던 완장을 그대로 착용한채로 공원 한 켠으로 집합한다. 특히나, 종료 당시 술래였던 사람은 그 중에서 가위바위보를 통해 한 명을 뽑아서 다음 【놀이 방법 2 (무한 증식 술래)】의 술래를 결정하게 되므로 반드시 완장을 고치거나 하면 안된다.

술래잡기 (2) – 무한 증식 술래
기본 술래잡기의 변형으로서 술래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게임입니다.
영화 <매트릭스>의 스미스가 무한복제증식을 하듯, 술래에게 잡힌 사람은 또 다른 술래가 되어 전부 술래가 되면 끝나는 피 말리는 게임입니다. 술래가 하나둘씩 늘어가다가 결국에는 모두가 술래인데 자신 혼자만이 아니게 되는 처참한 사태가 벌어지는 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① 【놀이 방법 1 (고독한 술래)】에서 가장 마지막에 술래였던 사람을 모아 가위바위보를 통해 최초의 술래를 한 명 정한다.

②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면 술래는 도망자들을 잡기 시작한다.

③ 이 게임에서 한 번 술래가 되면 빠져 나올 수 없다. 한 번 술래는 영원한 술래다.

④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술래에게 잡힌 도망자는, 바로 완장을 뒤집고 다른 도망자를 잡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 우선 완장을 떼고, 게임본부(마로니에공원 한 켠 집합하는 곳이 본부다)로 와서 술래가 되었다고 신고를 하고 난 후 완장을 뒤집어 달고 나서 도망자를 잡으러 다닐 수 있다. 이는 완장에 쓰여진 번호를 이용하여 누가 술래가 되었는지, 누가 아직 술래가 되지 않고 살아남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⑤ ④번의 방식을 이용하여, 모든 참가자가 술래가 되면 게임은 종료된다. 종료를 알리는 호루라기가 울리면 역시 마로니에공원 한 켠 집합소로 모인다.

청테이프가 있으신분들은 하나씩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게임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행사 안내 : http://playtag.c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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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우리…간병하게 해주세요: 서울대 병원의 무료소개소 폐지로 일자리 잃은 간병인들… 환자 보호자들도 계속 돌보게 해달라 호소 by 최혜정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5일, 병원에서 1주일 만에 집에 돌아온 간병인 김아무개(48)씨에게 “엄마 앞으로 왔다”며 아들이

우편물 하나를 불쑥 내밀었다. 아무 생각 없이 뜯어보던 김씨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8년 동안 일해온 ‘서울대병원 간병인 무료

소개소’를 9월1일자로 폐쇄한다는 내용이 ‘간단하게’ 적혀 있었다. 폐쇄한 지 5일이나 지났지만 본인에게는 그동안 아무 통보도

없었다. 하루 24시간에 5만원씩, 한달에 120만원을 벌어 두 아들과 함께 근근이 살아가던 김씨는 이렇게 ‘직장’을 잃었다.


사진/ 서울대병원 간병인들이 지난 12월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파병 반대집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여성 가장이 대부분인 이들은, 서울대병원이 지난 9월1일자로

‘간병인 무료소개소’를 폐쇄하면서 ‘직장’을 잃었다.(류우종)

유료 소개소의 서비스가 더 낫다고?

서울대병원이 9월1일 ‘간병인 무료 소개소’를 폐쇄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서울대병원 간병인 무료소개소는 지난

1988년부터 간병인을 자체적으로 모집하고 환자에게 소개하는 중개소 역할을 해왔다. 서울대병원은 공채한 간병인을 대상으로 매년

2차례의 간병교육과 인성교육 등을 진행하며 자체적인 간병인을 길러왔다. “유료소개소에서 들어온 간병인들의 자질이 의심된다”며

무료소개소를 만들었던 서울대병원은 그러나 무료소개소를 폐쇄하고, 두곳의 유료 소개업체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한곳은 용역 소개업체이고

한곳은 파견업체다.

서울대병원이 내세우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보호자들에게서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간병인들을 일률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웠고, 간병인에 대한 불만이 병원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검토 끝에 유료소개소로 전환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서울대병원은 “그동안 간병인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며 소개소 폐쇄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간병인들은 “병원쪽이 간병인들의 노조 가입을 탄압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김진수)


그러나 서울대병원이 선정한 두곳 중 하나는 지난 10월27일부터 한달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정지 처분이 1년 이내 같은 사안으로 2번 이상 지적을 받을 경우 내려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대병원이 소개업소를

선정하는 과정도 엄밀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서울대병원 간병인들은 ‘보호자들의 민원 제기가 직접적인 이유’라는 병원쪽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대병원은 간병인이 보호자에게 부당하게 웃돈을 요구하거나 불친절하다는 민원이 접수되면 간병인에게 시말서를 쓰도록

하고, 이것이 세번 이어지면 자동 탈락시켰다. 병원 차원에서 간병인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정금자 보건의료산업노조 간병인지부장은 “유료소개소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소속된 간병인들에게 매달 회비를 받고, 소속

간병인들에게 좋은 자리를 주겠다며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일어나는 등 중간 착취가 심하다”며 “이런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과다 임금 청구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울대병원 무료소개소 간병인들이 서비스의 질과 ‘여러 면에서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병원도 인정한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사실 병원쪽이 무료소개소를 폐쇄하겠다는 방침은 지난 2000년부터 흘러나왔다. 당시 병원 관계자에게서 “무료 간병인 소개소를

없애고 유료 업소를 선정한다”는 얘기를 들은 간병인들은 곧바로 상조회를 만들었다. 목소리를 모으면 더 낫지 않겠느냐는 판단에서였다.

병원쪽과의 면담 끝에 “상조회를 해산하면 소개소를 폐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얻어냈고, 간병인들은 곧바로 상조회를 해산하고 당시

회비로 모인 50만원을 서울대 분당병원의 건립기금으로 내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노조 가입 간병인에 강한 거부감

하지만 ‘소개소 폐쇄설’은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신분 안정에 불안을 느낀 간병인 10여명이 2001년 비밀리에 보건의료산업노조에

특수고용직 신분으로 가입했다. 병원쪽은 지난 2002년 초 18명을 뽑는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았고, 한때

200여명을 자랑하던 간병인력은 소개소 폐쇄 직전에는 50여명 안팎으로 줄어들었으며, 그 자리에는 유료소개소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병원쪽은 “간병인들에게 유료소개소에 등록해야 다시 일할 수 있다”며 소개업소 가입을 종용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인들은 모두 병원쪽이 선정한 두 업체 소속”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서울대병원에는 모두 9곳의

소개업소에서 파견된 간병인들이 공식·비공식적으로 일하고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길게는 4~5년 이상 꾸준히 간병해온 경우가 많아서

보호자가 간병인을 쉽게 바꾸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농성 중인 서울대병원

간병인들이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류우종)


그러나 병원쪽은 다른 소개업소에서 파견한 간병인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으면서도, 노조에 가입한 서울대병원

간병인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들이 자체적으로 무료소개소를 운영할 테니 병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것도 무시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미 업체 선정이 끝난 상황에서 무조건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다음 계약이 이뤄질 때 정식으로 입찰한다면 고려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대병원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보건의료노조의 주장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병원쪽이 노조원인 서울대병원 간병인을 쓰고 있는

보호자와 환자들에게만 ‘해고’를 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자 ㄱ씨는 “갑자기 간호사가 오더니 간병인 고용이 잘못됐다면서 자신들이

새로 소개해주겠다고 해 거부했다. 며칠 뒤 간호사가 일방적으로 새로운 간병인을 보냈기에 돌려보냈더니 간호사가 ‘섭섭하다. 다음부터는

협조 못할 수도 있다’며 엄포를 놓아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일부 보호자들은 아예 간병인을 계속 쓰게 해달라고 병원쪽에 ‘읍소’하는 형편이다. 부인이 암으로 투병 중인 ㅎ씨는 “환자가 워낙

중환자인데다 인공호흡기까지 하고 있어 오랫동안 돌봐온 간병인 ㅈ씨의 도움이 절실하다. 부인도 가족보다는 간병인과 있을 때 더

편안해하기 때문에, 숨을 거두기 전까지 계속 ㅈ씨와 함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병원에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보호자 ㄱ씨도

“지금 있는 간병인이 남편을 4년 넘게 돌봐왔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와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갑자기 간병인을 바꾸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편해했다.

하지만 병원은 완강하다. 서울대병원은 간병인 12명이 ‘소개소 폐쇄 철회’를 요구하며 병원 로비에서 농성에 들어가자, 간병인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 등 13명을 업무방해와 명의도용, 문화재관리법 위반(시계탑건물 현관 문고리 빠진 것) 등으로 지난 10월6일

고소했다.

살인적 노동을 견딘 댓가가 이것이냐

병원쪽은 또 농성 중인 간병인들이 병원 근처에 ‘얼씬 못하도록’ 병원 1km 주변·병원 내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12월2일, 피신청인 12명 가운데 10명의 병원 안 출입금지에 대해서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유료 간병인

소개소가 오히려 소개 수수료 지급 등으로 간병인이 환자쪽에 웃돈을 요구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시위 사건이 발생한 점도

병원의 책임이 적지 않다”는 점, “간병인 문제는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라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 등 병원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기 때문이다.

간병인 12명은 법원의 결정 뒤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로 ‘농성장’을 옮겼다. 모두가 취약계층의 50~60대 여성

가장인 이들은 일주일에 144시간이라는 살인적인 노동을 하면서도, 시간당 2천원 남짓한 보수를 ‘당연하게’ 여기며 지내왔다. 최경숙

보건의료산업노조 조직2국장은 “서울대병원은 이제 간병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뿐만 아니라, 병원이 책임져야 할 간병조차 사영화로

내몰아 공공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합당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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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만을 기다리며

양 옆자리가 아침부터 비어있다.
연차휴가를 내고 연휴를 즐기고 있단다.

이준원 팀장님(!)도 안나왔다.
윤성로 씨(!)도 안나왔다.

빨리 퇴근하고파서 자꾸만 시계를 보지만
시계는 보면 볼수록 느려지는 고약한 성질이 있다.
나중에 꼭 혼내줄테다.

‘Jake’에서 시작하여 ‘재은이네’로 끝나는
홈페이지 투어를 몇사이클 째 반복하고 있다.
한번 돈다고 뭔가 새로 늘어나는 것은 극히 드물다.
그래도 이 무의미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은
.
.
.
막상 다른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_-;
.
.
.

물론 소스분석도 해야하고 이전소스 따라해보기도 해야하지만..
그건 담주로 미루어두었기 때문에, 오늘은 할일이 없는게 분명하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야..
이제 퇴근은 30분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은 놀토다. 아싸 -_-;

ps)
원래 쓰고 있던 글 쓰다가 브라우져가 닫혀버려 다시 쓸 수밖에 없었다. 첨엔 힘들게 쓴 글이 날아가버려 막 화가 났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
다시 글을 쓰느라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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