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교수님과

뭔가 일을 하게 됐다.
여기서 김명수 교수라 함은 그래픽스 연구실의 김명수 교수를 말한다.

서울시에서 ‘산학연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서울시 전략산업 혁신 클러스터 육성 지원사업”이란 게 있다. 쉽게 말해 서울시에 기획안을 제출하면 선별해서 지원을 받는 거다.
1년에 5억씩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여기저기 있는 학과, 연구소 등에서 꽤나 신경을 쓰는가보다. 어쨌든 그 지원을 받기 위해 우리과(?) 교수들도 모종의 기획을 하는가본데… 어떻게 내가 약간의 따까리르 하게 됐다. -_-;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지금 컴퓨터연구소 소장이 김명수 교수라네.
그런데 김명수 교수가 우리과정 홍성욱 교수의 매형이라는구만.. -_-;;
그래서 김명수 교수가 홍성욱 교수에게 기획안 작성에 도움을 줄 사람을 부탁했나보더라구. 그러그러해서 내가 컴공 출신이란 이유로 내게 얘기를 꺼낸 것 같고.. 내가 그냥 한다고 했지 모..

음.. 그래서 내일까지 서울시의 소프트웨어 산업 현황.. 그러니까 산업체의 종류, 수, 인력상황을 조사해서 4시에 김명수 교수를 만나기로 했다. 근데. 이거 원… 대체 밑도 끝도 없이 뭘 조사해야 하는건지 알수가 없다. 무작정 산자부, 정통부, 통계청 등의 홈페이지를 뒤지고 있긴 한데.. 뭘 위해 이런 자료를 필요로 하는건지 도통 알수도 없고.. 딱 맞는 자료도 없다.

어쨌든… 괜히 한다고 해가지고.. 맘고생만 하고 있는 중이다.
그냥 배째고 가볼까.. 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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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가슴

주말연속극이라고 부르기엔 연속극이 아니라서 좀 애매하긴 하지만… 토, 일 8시에 하니까 일단 주말연속극이라고 하자. 그러니까 내 말의 요지는 요즘 MBC 주말연속극 ‘떨리는 가슴’ 재밌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거다.

이 드라마는 매주 토-일 2회를 묶어서 2부작 에피소드를 만든다. 매주 소제목이 따로 있고, 다른 작가와 PD가 제작을 맡는댄다. 그리고 등장인물도 조금씩 바뀐다. 지금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확인해보니 6주동안 6명의 작가와 6명의 감독이 만든다고 하니 딱 6주동안만 할건가보다. 지금까지 벌써 3주가 지났으니 앞으로 3주밖에 더 안한다는 얘기. 나름대로 주말 저녁 신선한 실험인 것 같은데.. 모.. 실험은 실험이고… MBC도 먹고 살아야하니 말이다.. -_-;

고정 등장인물은 아래처럼 4명이고,
배종옥(배종옥) : 엄마
김창완(김창완) : 아빠
보미(고아성) : 딸
배두나(배두나) : 배종옥의 동생이나 보미의 이모
(둘의 성이 같은 것도 캐스팅에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다. -_-)

매주 주요인물이 추가된다.
1화(사랑)에서는 신성우랑 김동완(신화)이 배두나의 상대역으로 출연했고,
2화(기쁨)에서는 하리수가 김창완의 트랜스젠더 동생으로 출연했다. 신성우는 배두나에 이어 하리수에게도 찝쩍대는 남자로 한번 더 출연해주었다. -_-;
3화(슬픔)에서는 보미에게 생긴 남자친구와 배종옥의 옛원수이자 보미 남자친구의 엄마인 누군가가 출연했다.
다음주인 4화(바람)에서는 김창완의 상대역으로 최강희가 나온댄다. 이 바람이 그 바람인가보다. -_-;

어쨌든..
나름대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많이 나와줘서 너무 좋고..
매주 선정된 에피소드들도 나름대로 건전하고 예쁜 편이다.

그리구.. 결정적으로 위의 얘!! 보미가 너무 귀여워 죽겠다. (-_-;)(;-_-)
헤헤헤.. 그냥 귀엽다구..

방금 토요일에 한 5회를  봤으니.. 마저 6회를 보고 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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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일들

토요일 저녁마다 노래패 노땅들 모여서 합주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3번 했다. 공연을 염두에 두고 연습하는 건 아니고.. 그냥…
첫곡으로 윤밴의 깨어나 연습하는데 후렴부에서 계속 삑사리난다.
모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박자다. 박자 못맞춰서 맨날 꾸사리먹는다.

MP3 플레이어 샀다.
연습하는데 계속 박자 놓치는 거라도 고쳐볼라고..
귀에 이어폰 꽂고서 한곡한곡 주구장창 들으려고 샀다.

과정 홍보 브로션지 팜플렛인지 만들었다.
원래 홍샘이 자기 수업 듣는 디자인학부 학생한테 맡겼었는데..
처음 만들어온 걸 보고 내가 너무 못마땅해서 그냥 내가 일을 해버렸다.
몹쓸 직업병이다.

엊그저께 일요일에..
동환이랑 ‘주먹이 운다’ 봤다.
원래 동환이한테 ‘달콤한 인생’ 예매해달라고 했는데..
어찌된 건지 이녀석이 ‘주먹이 운다’를 예매해버렸다.
맘 속에 품고 있었나보다. 어쨌든간에 영화 재밌게 봤다.
한라운드 전체를 롱테이크로 찍어주는 정도의 놀라운 센스!!!

동환이한테 얘기 듣길 97들이 이번 봄에 결혼들을 왕창 한댄다.
재식이가 5월 5일. 희석이가 5월 7일. 익진이가 6월 6일. 대현이가.. ??
앗.. 헷갈린다… 조금 섞였을지도 모르겠다. -_-;;
5월 5일이랑 7일엔 고딩 동문도 결혼한다는데.. 어딜 가노..
녀석들 유학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요즘 과외하는 집 중 한 집이 너무너무 좋다.
일주일에 한번 2시간 반씩 해서 한달에 25만원 받는데..
갈 때마다 꼬박꼬박 밥을 주신다!!!
그것도 대충 주시는게 아니라 고기랑 생선이랑 찌게에 등등..
그렇게 30분 밥먹고 나면 2시간 과외하고 오면 된다. ㅎㅎ
게다가 교통도 좋다. 집이 대림동 쯤인데 버스로 가면 오래걸리지만
요즘 자전거로 타고다니기로 해서 20분이면 가고 오고 할 수 있다.
학생도 성격이 좋구 착하다.
고로 과외할 맛이 난단 말이다.

음.. 드디어 담주수업 발제가 생겼다.
작년 2학기엔 매주 요약문 써가는 것 땜에 매주 엄청 고생했었는데..
(정말 말도 못할 고생이었다. -_-)
근데 이번학기엔 그런 게 없다보니 완전 농땡이를 부리고 있다.
이번 학기 시작하고서 읽은 논무 페이지수가 아마 30페이지를 못 넘을게다.
다행히 담주에 발제가 생으니, 드디어 공부를 좀 하게 되려나보다.

이거 원.. 밀린 일기쓰기라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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