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바람이 연구실 창문을 ‘퉁퉁’ 친다.
이번학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과정에 들어온지 벌써 4학기째라지만, 사실 별로 공부한 게 없다. 운동할 때 공부하면서 가져봤던 철학적 고민 몇가닥으로 아직도 버티고 있는 중이랄까. 뭐.. 당시 가졌던 고민이 여기서도 잘 통하고 있다는 게 용하긴 하지만, 좀 발전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좀 열심히 살아보겠다 마음먹은지 약 한달.
작심삼일이 되진 않고 있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물론 계획대로 모두 한 건 아니다.
4과목을 듣기로 했었는데… 하나는 다운시킬 듯.
전에 맨날 놀면서 수업 듣느라 몰랐는데.. 4과목 듣는 게 말이 안되는 일이더만..
인공신경망 듣고 싶긴 하지만.. 제대로 채우지도 못할 욕심은 좀 줄여야지..
인욱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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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다음날 기술사 수업 발표.
내일 내려갔다가 바로 일요일에 올라오기로 했다만..
웬만하면 오늘 중에 논문 거의다 읽어두어야 할텐데..
왜이리 논문 읽기의 진도는 안나가는지..

이번학기 정말 모범적인 대학원생활을 해보고자 맘을 고쳐먹었더니..
정말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도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해..
일주일내내 넘넘 힘들고나.. 지친다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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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려고 불을 끄고 나면

TV, 컴퓨터 등의 모든 잡음이 사라진 후,
벽지와 벽 사이의 풀칠을 뚫고 다니는 개미 또는 바퀴의 소리가 들린다.
이사오기 전 새로 도배를 했더니 이전에 다니던 길들이 막힌 모양이다.
특히 모서리부분의 약간 들뜬 곳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착공이 활발하다.
보이지 않는 녀석들의 SOC 공사 덕에, 매일밤 잠을 설치고 있다.

아무래도 세스코를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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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1. 수강

장회익, 자연과학기초론연습
조인래, 과학철학연구
홍성욱, 기술사연구
이준규, 역학2 (학부과목)

원래 통계역학을 듣고 싶었는데, 오늘 첫수업을 듣고는 물리학부 대학원 수업은 무리라는 걸 느꼈다. 그냥 기본이나 듣자 싶어서 학부 2학년과목인 역학2로 바꿨다.

2. 새로 생긴 여러 직함들

학원 강사 , 과학문화연구센터 전산조교, 과학철학회 총무간사, 연구조교

실속 있는 걸로 따지자면,
연구조교 > 학원 강사 > 과문연 전산조교 > 과학철학회 총무간사

일의 양으로 따지자면,
학원 강사 > 연구조교 > 과학철학회 총무간사 > 과문연 전산조교

가장 속 썩이는 직함은?
과문연 전산조교..

도대체가 과문연 서버가 말을 안듣는다.
7월달에 정우랑 3일간 고생고생해서, mysql도 못깔고 리눅스도 못깔았었다. 8월에 다산컴퓨터에 보내서 Fedora 깔아와서 보니, 다 잘 깔려있는 것 같길래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건 도대체 뭔지.. 게시판 깔려고 보니 mysql도 php도 apache도 다 잘 돌아가는데, php에서 계속 DB 접속 에러를 내고 있다.
속상해서 일 안하고 있는 중. -_-;

음.. 연구조교로 선생님이 일주일에 하루 (약 두시간 가량) 일을 시킬 듯. 아마 복사 및 책빌리기가 아닐까 싶다. 하하.. 이거 됐더니 등록금 0원 나왔다.

과학철학회 총무간사는 아마.. 우편물 발송과 메일 발송이 주 업무가 될 듯. 전에 하던 녀석이 이번에 졸업하고 떠날 모양이라.. 연구조교도 총무간사 일도 나한테 다 왔다.

학원 강사. 일주일에 두번 두 시간 씩 부평 가서 중학생 3명한테 과학을 가르친다. 부평까지 갔다 왔다 뺏기는 시간이 좀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규칙적으로 굴러가니까 스케줄 관리가 된다. 그리고 재밌다. 돈도 안정적으로 들어온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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