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님 생일 선물

어제는 부인님의 생일이었습니다. 함께 있어줘야 하는데 일이 생겨서 대전에 부인님을 혼자 두고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네요. 대신 생일 전날 조촐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강변을 따라 산책도 하고 커피숍에서 조각케익도 먹었습니다. ㅎㅎ

 

며칠 전 부인님이 인터넷으로 구입한 구두에 대해 생일 선물로 값을 지불하긴 했지만, 

왠지 그건 진짜 생일 선물 같지 않아서, 혹시나 하고 yes24를 둘러봤습니다.

 

앗! 니노미야 토모코의 신작이 4월 10일에 출간되었더라구요!

제목은 <87 Clockers>. 초판한정부록으로 마그네틱 액자프레임도 준다고 하더군요.

http://www.yes24.com/24/Goods/6670631

노다메의 기운을 또다시 얻을 수 있길 바라며 카트에 쏙 넣었습니다. 

 

또 혹시 부인님이 좋아하는 백귀야행 신간이 나오진 않았을까 하고 검색을 해보니

작년말에 20권이 나왔더라구요. 

요것도 카트에 쏙 넣었습니다.

 

어째 저는 부인님 생일 선물을 날짜에 맞춰 주지 못하는 못된 버릇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늦긴 했지만, 오늘 안에 책이 배달되어 부인님을 기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기왕이면 구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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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의 이중나선 (전파과학사, 1973)

왓슨의 <이중나선>은 수업준비 때문에 학기초에 읽게 되었는데요. 역자 후기를 보다가 빵 터졌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인명, 지명의 표기를 역자는 관례대로 하려 했으나
송상용 형의 고집에 못이겨 원음에 충실하게 했음을 밝혀둔다.”

 

송상용 선생님은 우리 과학사 및 과학철학계의 꼬장꼬장한 원로시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고집이 엄청나셨나 봅니다. 특히 발음 표기에 대해서는 말이죠. ㅎㅎ

 

책에 있는 “원음에 충실한 표기” 몇 개만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란든 타임즈, 캘텍, 지브랄따르, 윌렴즈타운, 패러디학회(Faraday society), 

먹카디 의원, 로스앤질리즈, 캘리포녀, 쉬카고, 린더(Linda), 네덜란트, 포트걸 플레이스

 

위와 같은 표기의 책임은 송상용 선생님에게 있으니, 괜히 번역자에게 뭐라고 하지 마시길.

원음 표기는 정말 좋지 않습니다. 관례를 따릅시다 -_-;;

 

<이중나선>은 궁리 출판사 번역본도 있습니다.

되도록 그 책을 보시길 바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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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이의 그림 솜씨

하임이의 그림 솜씨가 일취월장하고 있어요.

아래 그림은 3월 15일 하임이가 그린 도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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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같은 날 그린 아가랑 악어입니다.

하임이가 ‘아가’ 그렸다는 말을 제가 잘못 알아듣고 ‘악어?’라고 했더니 악어도 그려주는 게 아니겠어요?

 

 

커다란 입이랑 뾰족한 이빨, 동그란 눈, 영락없는 악어죠?

 

아래의 그림들은 하임이가 어제 그린 그림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뽀로로를 그린다고 하더니 결국 머리에 뿔을 붙이고는 ‘도깨비’를 만들어 버렸네요.

혹시나 하임이가 직접 그렸다는 것을 못 믿는 분들을 위해 증거 동영상도 함께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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