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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이 작품집

집안에 지저분하게 굴러다니던 하임이 스케치북들을 보다가

이대로는 쓰레기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 같아 결단을 내렸습니다.

 

하임이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작품집을 만들 계획을 세웠죠.

일단 접착식 앨범을 서울대 문구점에서 10300원에 구입했습니다.

 

사진 2013. 10. 22. 오후 5 20 03

 

속지가 옅은 베이지식인데, 검정색이 안보이길래 그냥 샀어요.

이번에 작품들을 붙이고 나니 다음 번엔 꼭 검정속지의 앨범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작품 구경을 좀 해볼까요?

작품들은 대부분 2013년 2,3월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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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에 그린 그림들이에요. 하임이의 할머니 그림의 포인트는 꼬불꼬불 파마머리입니다.^^

작은 그림도 하나 그렸는데, 뭐냐고 물어보니 “꼬리 달린 자동차”라고 말해줬어요.

하임이가 그릴 때마다 제목과 날짜를 적어놓았더니 좋네요. 

물론 빠뜨린 것도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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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들은 언제 그린 건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대략 2-3월 사이에 그렸을 텐데..

제목도 적어놓지 않아서 누굴 그린 건지 잘 모르겠어요. 물론 할머니는 알아 볼 수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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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3월 3일에 그린 “날개 달린 토끼”와 시기가 불명확한 “고양이” 그림입니다.

동물 그림이라 함께 묶어줬어요.

 

날개 달린 토끼가 처음부터 계획된 그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완성된 그림에 대해 우리가 물어봤을 때에는 정확하게 “날개 달린 토끼”라고 말해줬어요.

 

하임이에게 고양이 그림의 포인트는 ‘수염’이에요.

그래서 제가 귀가 쫑긋한 토끼한테 수염을 그려주면 하임이는 “토끼 고양이”라고 주장했지요.

그래서 저는 더 이상 토끼에게 수염을 그려주는 것을 포기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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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의 제목은 “왕자 유령”이래요. 

팔다리와 손가락 발가락 묘사가 인상적이죠.^^

옷 색칠은 부인님이 한 것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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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들도 팔다리가 생겨나기 시작할 무렵의 그림이에요.

팔다리도 재미있지만, 하임이가 그린 얼굴 표정은 항상 재밌어요.

곱슬머리를 보니 할머니를 그린 것 같은데 너무 우껴요.

빨간 모자의 얼굴과 모자는 부인님이 그려준 것 같아요. 눈코입은 아마 하임이가 그린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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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에 외식을 했던가요. 바깥의 엄마, 아빠, 하임이, 할머니는 제가 그려줬는데요.

어쨌든 테이블 안의 그릇과 반찬들은 하임이가 그려줬어요.

처음부터 제가 식당에 간 설정의 그림을 그리자고 제안을 했던 건지

아니면 같이 그림을 그리다가 하임이가 네모 안에 반찬을 그리면서 식당 그림이 된 건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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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이가 좋아하는 앰버 표시(+) 모자를 쓴 의사 선생님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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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3월 13일에 그린 각종 그림들이에요.

대부분 하임이가 그린 하임이지만, 앰버 모자를 쓴 작은 의사 선생님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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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마도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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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서 얻은 형광사이펜으로 그린 그림들이에요.

손에 너무 많이 묻어서 이날 이후로 숨겨뒀지요.-_-;

 

4월부터는 하임이가 다른 놀이에 재미를 붙이는 바람에 그림이 별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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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9월인가 10월에 저와 함께 집에서 만들어본 데칼코마니 작품들이에요.

저도 오랜만에 해보니 정말 재밌더라구요. 그런데 해보긴 했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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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며칠 전에 그린 그린 그림인데요. 단추 달린 옷을 입은 천사 그림이에요.

알록달록 단추를 그려줄까 했더니 저렇게 그려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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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지난주 목요일에 색종이 뒤에 그린 동네 지도에요.

5층에 있는 우리집과 옆동 1층의 어린이집, 그리고 아빠차가 표현되어 있고요.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있답니다.

 

작년까지 하임이가 사용했던 스케치북들은 모두 인천에 있는데,

장모님께서 전부터 버리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하시더라고요.

빨리 앨범 하나 새로 사서 인천에 있는 스케치북들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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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심장 (하임이 즉흥자작곡)

하임이는 가끔 노래를 즉흥적으로 만들어 부릅니다.

노래의 주제는 자유롭지만 중간중간 가사가 안 떠오르면

“있는데”, “있지만요” 등의 말로 대충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노래의 대부분은 알아 들을 수가 없다는 게 함정이죠.

 

아래의 동영상은 8월에 하임이가 부른 “공주심장”인데요.

그래도 나름 완성도(?)가 있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ps.

요 며칠 하임이가 감기로 고생했는데, 주말을 보내면서 기력이 살아난 것 같아 다행이에요.

아이 감기 걸렸을 때 병원은 정말 가봐야 별 소용이 없는 것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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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탄생 47일째

오늘은 하늘이가 태어난 지 벌써 47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정말 한참이 되었는데도, 여기에 소식을 올리지 않았네요.

 

하임이 때에 비해 하늘이 사진을 별로 안 찍어줘서 좀 미안하긴 하지만,

뭐 아직까지는 거의 항상 똑같이 누워 있는 모습이니 조금 덜 찍어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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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8월 23일 3.40kg으로 태어난 거의 직후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여느 신생아와 비슷한 모습이죠? 이때 누구누구 닮았다고 하는 분들은 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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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9월 6일에 찍어준 사진이군요. 줄곧 인천에 있다가 대전에 돌아온 직후였어요.

하임이도 그랬지만 하늘이도 배냇저고리에서 그렇게 팔을 잘 빼더라고요.

배냇저고리는 옷이 너무 잘 풀려서 9월 중순부터는 주로 단추 있는 내복을 입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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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9월 1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본연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죠?

누구 닮은 것 같나요? 부인님은 자기 아기였을 때 닮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다른 건 몰라도 하임이랑은 무척 닮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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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에 때 달아줬던 모빌을 꺼내 달아줬는데, 가끔씩은 보며 좋아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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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마 하임이가 찍은 게 아닌가 싶은데요. 9월 26일에 찍은 사진이네요.

하임이 때도 보여줬던 초점책을 펼쳐두고 있습니다. 가끔 일어나서 책 보고 놀고 있기도 합니다.

한 달 동안은 속싸개로 팔까지 꽁꽁 싸두었는데, 이제는 좀 대충 싸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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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9월 30일에 찍은 사진이에요. 대자로 푹 잠든 모습이네요. 

손에 낀 건 양말일 거예요. 혼자 팔을 허우적대다가 얼굴에 스크래치가 났길래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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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0월 5일 사진이에요. 하늘이가 엄마랑 얘기 중이군요.

하늘이는 이제 가끔(아주 가끔!) 웃기도 하고, 기분 좋을 때면 옹알옹알 얘기도 해줍니다.

 

지금까지 하늘이는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중이고요. 몸무게도 많이 늘었어요.

하늘이 무럭무럭 자라게 모두 응원해 주세요.^^

 

아, 하임이 소식이 궁금한 분들이 있을 텐데, 팬 서비스로 사진 한 장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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