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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내고 전철 타요

얼마 전 미취학 아동의 무임승차를 비난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잘 이해가 안 되어 자세히 읽어보니, 만 6세부터는 요금을 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임이도 올해 생일이면 만 6세가 되는데, 저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요금을 안 내는 줄 알았었습니다. 그 기사가 아니었으면 저도 그 기사에서 비난하는 몰상식한 부모가 될 뻔했습니다. (사실 그 기사는 저처럼 규정을 잘 몰라 위반하는 부모까지 비난하는 논조여서 기사를 읽고 기분이 나빴더랬습니다.)

만 6세 생일이 하루 지난 오늘, 하임이는 저와 함께 전철을 탔습니다. 하임이가 처음으로 요금을 내고서 전철을 타는 역사적인 날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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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내고 뽑은 일회용 교통카드를 들고 기념촬영. 450원 기본요금에 보증금 500원이 더해져 95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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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를 찍고 개찰구를 통과해요. 처음 해보는 하임이는 카드를 완전히 내려 놓았다가 다시 집느라 조금 어려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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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후 교통카드를 반환하고 보금금 500원을 돌려 받아요.

교통카드를 구입하고 찍고 반환하는 새로운 경험만으로도 하임이는 꽤 즐거워 한 것 같아요.

오늘 하임이가 전철을 타고서 간 곳은 인천터미널. 목적은 원주집에 두고 왔던 저의 지갑을 터미널 택배를 통해 돌려 받는 것이었습니다. 칠칠치 못한 아빠가 혼자 갔다 오기 싫어서 하임이랑 같이 간 거였죠. ㅋㅋ

그래도 읍내에 나왔으니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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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아이스크림 먹기! (솜사탕이란 이름을 보고 하임이가 골랐으나 커피맛이 난다며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표정은 무척 행복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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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터미널 CGV 옆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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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매표소 앞에서 무슨 영화 하는지 살펴보기!

뭐 하는지 살펴만 보고 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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