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피소드 과학철학 : 2017년 1학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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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의 질문에 대한 답변)
(과학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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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교수님, 떨어져 있는 물체가 표면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는데, 어떻게 서로 끌어당기며 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질문 4. 교수님, 떨어져 있는 물체가 표면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는데, 어떻게 서로 끌어당기며 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 중력의 원인은 현재 일반상대성 이론에 의해 설명되고 있으나, 그것을 이 수업에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중력을 비롯한 원거리력의 원인에 대해 뉴턴을 비롯해 과거의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방식은 [[초대 : 힘은 어떻게 전달될까?|힘은 어떻게 전달될까?]]를 통해 살짝 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중력의 원인은 현재 일반상대성 이론에 의해 설명되고 있으나, 그것을 이 수업에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중력을 비롯한 원거리력의 원인에 대해 뉴턴을 비롯해 과거의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방식은 [[초대 : 힘은 어떻게 전달될까?|힘은 어떻게 전달될까?]]를 통해 살짝 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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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포퍼의 반증주의와 쿤의 패러다임에 대해 개인적으로 곰곰이 비교해본 결과, 과학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는 포퍼의 비판적 정신을, 과학을 연구하는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쿤이 제시한 패러다임을 따르는 것이 과학 발전에 이롭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패러다임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으로 과학을 탐구하되, 쿤의 반증주의에서 중시하는 비판 정신을 잃지 않는다면 좀 더 바람직한 과학계가 되지 않을까요? 포퍼와 쿤의 주장들이 상당히 많은 측면에서 상충되고 있지만 굳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만약 쿤의 패러다임 즉 정상과학에만 치중하여 과학을 연구하게 된다면 포퍼가 염려했듯이 비판적인 정신이 흐려질 것이고 결과적으로 정상과학에 집착하는 과학자들에 의해 유의미한 실험결과들이 버려지는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가설에 포퍼의 비판정신을 발휘해 연구하게 된다면 아마 과학자들은 자신감을 잃을 것이고, 과학계는 방향성을 상실하고 방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혹시 제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한 걸까요? 교수님의 의견과 다른 학우분들의 의견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사용자:Dh9570|Dh9570]] ([[사용자토론:Dh9570|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22:46 (KST)
-------이상으로 2주차 질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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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퍼와 쿤의 견해를 절충해보려는 시도는 좋은 시도입니다. 여러 철학자들이 절충을 시도해 왔는데요. [[사용자:Dh9570|Dh9570]]의 절충안은 [[과학과 사이비과학|라카토슈의 견해]]와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쿤과 포퍼에게서 어떤 것을 취하고 버릴지에 따라 절충의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업의 교재를 쓴 장하석도 다원주의적인 비전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 역시 쿤과 포퍼의 절충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 지식의 한계 ==
 
== 지식의 한계 ==
  
 
3주차 토론 공간입니다.
 
3주차 토론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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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가 캐플러의 조수이론을 반박한 것을 귀납적 일반화가 이론에 비추어 평가된 사례로 배웠는데, 수업 시간에도 상대적으로 귀납보다 경험이 더 많고, 연역은 아예 참인 명제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귀납과 견주기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책이나 수업시간에 배운 귀납적 일반화 사례의 또 다른 예가 있을까요? [[사용자:Ky0un9hye|Ky0un9hye]] ([[사용자토론:Ky0un9hye|토론]]) 2017년 3월 26일 (일) 15: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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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납과 연역의 비교에 대한 얘기는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네요. 어쨌든 지난 수업의 취지는 새로운 귀납적 일반화를 만들어낼 때마다 과학자들은 그 일반화가 얼마나 그럴듯한지 평가하기 마련인데, 그러한 평가는 결국 이론에 근거한 평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례는 조금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14: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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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달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것을 설명해주시면서, 실제로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물체를 관찰하려고 하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해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용자:박고은|박고은]] ([[사용자토론:박고은|토론]]) 2017년 3월 26일 (일) 23: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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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물체를 망원경이나 현미경의 시야 속에 넣기가 어렵습니다(망원경/현미경을 조금만 움직여도 물체가 엄청나게 이동해 버립니다). 둘째, 물체가 현미경/망원경의 시야 속에 들어오더라도 물체에 초점이 정확히 맞기 전까지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렌즈의 초점을 조절하지 않는 초보자에게는 물체가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14: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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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보데의 법칙이 후에 외면받았던 이유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지 못해서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에는 어떠한 이론적 근거가 있나요? 이 주기율표를 따라야 할 이론적인 이유가 있어서 이 표는 보데의 법칙과는 다르게 계속 쓰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용자:박고은|박고은]] ([[사용자토론:박고은|토론]]) 2017년 3월 26일 (일) 23: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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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지적입니다. 사실,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 역시 처음에는 별 이론적 근거가 없었습니다. 어떤 가설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 가설의 이론적 근거가 없을 경우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첫째, 이론적인 이유가 없으므로 그럴듯하지 않다고 여겨져 거부된다(보데의 법칙). 둘째, 이론적인 이유가 없더라도 그 성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받아들여진다(주기율표). 셋째, 더 나아가 결국 그 가설을 설명해줄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발머의 규칙). 주기율표의 경우는 몇 십년 후에야 원소들의 주기적 특성을 설명할 이론이 나타납니다. 양자역학이 바로 그러한 이론입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14: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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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케플러의 조수 이론에서는 달이 조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대에는 갈릴레오의 비판으로 외면받았지만 이 이론이 훗날 사실이라고 인정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사용자:박고은|박고은]] ([[사용자토론:박고은|토론]]) 2017년 3월 26일 (일) 23: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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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플러의 제안 역시 그 당시에는 여러 반응이 있었는데요. 갈릴레오처럼 비판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 가치를 인정한 사람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 후, 케플러의 조수 이론은 뉴턴의 {{책|프린키피아}}(1687)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통해 설명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14: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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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수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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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공기온도계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우선, 기체(공기)의 입자간격이 액체보다 작아서 온도의 변화를 공기온도계가 더 잘 변화한다고 이해했는데 맞게 이해한 건가요? 아울러 공기온도계가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왜 보편적으로 수은온도계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설명부탁드립니다. [[사용자:박고은|박고은]] ([[사용자토론:박고은|토론]]) 2017년 4월 2일 (일) 23: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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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이론가들은 기체의 입자 간격이 액체보다 '''크기'' 때문에 부피가 온도에 더 정확하게 비례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자들 사이의 간격이 좁은 상태에서는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부피가 줄어들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입자들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아져 부피가 잘 줄어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4월 4일 (화) 10: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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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실용적인 이유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아주 높지 않은 온도에서는 수은 온도계와 공기 온도계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고, (2) 수은 온도계가 공기 온도계가 사용하기 간편하고 (3) 수은 온도계가 공기 온도계보다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실험실이 아닌 가정에서는 알콜 온도계를 주로 사용합니다. 대신 알콜 온도계가 측정하는 최고 온도는 보통 [http://www.doopedia.co.kr/_upload/image/1110/11/111011017337120/111011017337120_thumb_1024_w.jpg 섭씨 50도]입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4월 4일 (화) 10: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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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2. 진자의 등시성은 갈릴레오가 자신의 맥박을 기준으로 실험한 결과라고 이해했는데, 이것이 현재도 인정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갈릴레오가 너무나 주관적인 기준을 토대로 한 실험이기에, 그 이후에, 진자의 등시성을 설명하기 위해 과학적인 실험을 토대로 증명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용자:박고은|박고은]] ([[사용자토론:박고은|토론]]) 2017년 4월 2일 (일) 23: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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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자의 등시성을 믿기에 맥박을 기준으로 한 실험은 많이 부족했겠죠. 그러나 그 실험은 좋은 출발점을 제공했을 것입니다. (당시에 그것 말고 무엇을 통해 진자의 등시성을 조사할 수 있었겠습니까?) 결국에는 진자의 등시성을 활용하여 제작된 추시계를 통해 측정된 별의 일주운동이 항상 23시간 56분 4초로 일정하게 측정된다는 점이 아마도 가장 확실하게 진자의 등시성을 뒷받침해주었을 것입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4월 4일 (화) 10: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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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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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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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장 과학의 진보 부분에서 질문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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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토대주의와 정합주의를 설명하면서 책에서는(207pg) 토대주의에 '반하여' 정합주의를 설명합니다. 그러나 191pg에서는 정합주의와 토대주의의 대조는 진리를 정의하고자 할 때 나오는 정합론과 대응론의 대조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대조가 무엇을 지칭하고 개념화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사용자:박고은|박고은]] ([[사용자토론:박고은|토론]]) 2017년 4월 19일 (수) 00: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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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식을 정당화하는 문제에서는 "정합주의"와 "토대주의"가 서로 대조됩니다. (2) 진리를 정의하는 문제에서는 "정합론"과 "대응론"이 서로 대조됩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4월 24일 (월) 12: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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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지식을 정당화한다는 개념과 진리를 찾는다는 개념이 통한다고 저자가 기술했는데,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는 토대주의와 정합주의는 다른 기준으로 과학 지식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고 생각을 했고, 207pg에서 설명한 것처럼, 오히려 토대주의와 정합주의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식으로 해석해야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용자:박고은|박고은]] ([[사용자토론:박고은|토론]]) 2017년 4월 19일 (수) 00: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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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대주의와 정합주의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맞습니다. 지식을 정당화하는 문제에서는 토대주의와 정합주의가 서로 대조되고, 진리를 정의하는 문제에서는 대응론과 정합론이 서로 대조되었습니다. 즉 지식을 정당화하는 문제와 진리를 정의하는 문제가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보니, 각 문제에 대한 대표적인 해법 사이의 대립 양상이 묘하게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4월 24일 (월) 12:42 (KST)

2017년 4월 24일 (월) 12:42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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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 질문이 있습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3월 17일 (금) 15:17 (KST)


과학이란 무엇인가

2주차 섹션입니다.

  • 질문 1. 책을 읽을 때는 과학이란 반증가능성이 있는 것을 다룬 것이 과학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은 칼 포퍼만의 주장이고 토머스 쿤은 반증가능성이 과학에서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왜냐하면, 토머스 쿤은 패러다임을 주장하며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처럼 새로운 반례가 나오더라도 인정하지 않았잖아요 교수님, 이것은 과학이 반증가능성을 다룬 것을 전제한다면 해서는 안되는 행동 아닌가요? 자신이 만든 패러다임에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고 반례가 나오면 인정하지 않는 것은 종교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서 혼란이 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토머스 쿤은 과학이 '반증'의 논리로 발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측에는 여러 가설이 함께 기여하며, 예측과 관측 사이의 불일치는 그 가설들 중 무엇이 잘못인지 정확히 알려주지 않으며, 과학자에게는 패러다임을 여전히 믿을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부연 설명을 더 읽어보세요.
    • 이론의 예측에 부합하지 않는 관찰이 나타났을 때, (관찰을 문제 삼지 않는 한) 예측에 사용된 가설들 중 일부는 분명히 수정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추론이지요. 천왕성의 사례의 경우, 뉴턴의 운동법칙들과 보편 중력 법칙을 핵심가설로 놓았을 때, 천왕성의 궤도를 예측하려면 천왕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천체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보조가설로 이용해야 합니다. 처음의 예측에서는 "천왕성 바깥에는 천왕성의 궤도에 영향을 주는 다른 행성이 없다"는 보조가설을 암묵적으로 사용했지만, 그 예측이 관측과 불일치하자 과학자들은 "천왕성 바깥에는 천왕성의 궤도에 영향을 주는 다른 행성이 있다"는 보조가설로 교체함으로써 핵심가설을 구제한 것입니다. 즉 '반례'처럼 보이는 사례라도, 그것이 패러다임에 대한 진정한 반례인지 아니면 패러다임에 의해 풀릴 수 있는 퍼즐인지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패러다임에 확고한 '믿음'을 보인다고 비합리적이라고 비난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 질문 2. 교수님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특수상대성 이론"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정의와 사례를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ㅠㅠ
    • 특수상대성 이론과 일반상대성 이론은 우리의 상식이나 직관과 충돌하는 부분이 많이 있으니 이해를 못했다고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업 시간에 그 이론을 언급한 것은 과학자들의 "고집"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특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빛보다 빠른 물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를 발견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특수상대성 이론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여 그 발표를 무시했다는 걸 말씀 드린 것입니다.
  • 질문 3. 수업 시간에 케플러 법칙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셨습니다. 이것도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케플러의 법칙은 검색을 해보면 그 내용을 금방 찾을 수 없습니다. 제 수업은 과학 수업이 아니라 과학의 역사와 철학에 관한 수업입니다.^^
  • 질문 4. 교수님, 떨어져 있는 물체가 표면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는데, 어떻게 서로 끌어당기며 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 중력의 원인은 현재 일반상대성 이론에 의해 설명되고 있으나, 그것을 이 수업에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중력을 비롯한 원거리력의 원인에 대해 뉴턴을 비롯해 과거의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방식은 힘은 어떻게 전달될까?를 통해 살짝 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질문 5. 포퍼의 반증주의와 쿤의 패러다임에 대해 개인적으로 곰곰이 비교해본 결과, 과학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는 포퍼의 비판적 정신을, 과학을 연구하는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쿤이 제시한 패러다임을 따르는 것이 과학 발전에 이롭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패러다임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으로 과학을 탐구하되, 쿤의 반증주의에서 중시하는 비판 정신을 잃지 않는다면 좀 더 바람직한 과학계가 되지 않을까요? 포퍼와 쿤의 주장들이 상당히 많은 측면에서 상충되고 있지만 굳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만약 쿤의 패러다임 즉 정상과학에만 치중하여 과학을 연구하게 된다면 포퍼가 염려했듯이 비판적인 정신이 흐려질 것이고 결과적으로 정상과학에 집착하는 과학자들에 의해 유의미한 실험결과들이 버려지는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가설에 포퍼의 비판정신을 발휘해 연구하게 된다면 아마 과학자들은 자신감을 잃을 것이고, 과학계는 방향성을 상실하고 방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혹시 제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한 걸까요? 교수님의 의견과 다른 학우분들의 의견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Dh9570 (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22:46 (KST)
    • 포퍼와 쿤의 견해를 절충해보려는 시도는 좋은 시도입니다. 여러 철학자들이 절충을 시도해 왔는데요. Dh9570의 절충안은 라카토슈의 견해와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쿤과 포퍼에게서 어떤 것을 취하고 버릴지에 따라 절충의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업의 교재를 쓴 장하석도 다원주의적인 비전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 역시 쿤과 포퍼의 절충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지식의 한계

3주차 토론 공간입니다.

  • 갈릴레오가 캐플러의 조수이론을 반박한 것을 귀납적 일반화가 이론에 비추어 평가된 사례로 배웠는데, 수업 시간에도 상대적으로 귀납보다 경험이 더 많고, 연역은 아예 참인 명제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귀납과 견주기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책이나 수업시간에 배운 귀납적 일반화 사례의 또 다른 예가 있을까요? Ky0un9hye (토론) 2017년 3월 26일 (일) 15:30 (KST)
    • 귀납과 연역의 비교에 대한 얘기는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네요. 어쨌든 지난 수업의 취지는 새로운 귀납적 일반화를 만들어낼 때마다 과학자들은 그 일반화가 얼마나 그럴듯한지 평가하기 마련인데, 그러한 평가는 결국 이론에 근거한 평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례는 조금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14:07 (KST)
  • 질문 1.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달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것을 설명해주시면서, 실제로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물체를 관찰하려고 하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해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고은 (토론) 2017년 3월 26일 (일) 23:24 (KST)
    • 첫째, 물체를 망원경이나 현미경의 시야 속에 넣기가 어렵습니다(망원경/현미경을 조금만 움직여도 물체가 엄청나게 이동해 버립니다). 둘째, 물체가 현미경/망원경의 시야 속에 들어오더라도 물체에 초점이 정확히 맞기 전까지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렌즈의 초점을 조절하지 않는 초보자에게는 물체가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14:07 (KST)
  • 질문 2. 보데의 법칙이 후에 외면받았던 이유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지 못해서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에는 어떠한 이론적 근거가 있나요? 이 주기율표를 따라야 할 이론적인 이유가 있어서 이 표는 보데의 법칙과는 다르게 계속 쓰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박고은 (토론) 2017년 3월 26일 (일) 23:24 (KST)
    • 좋은 지적입니다. 사실,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 역시 처음에는 별 이론적 근거가 없었습니다. 어떤 가설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 가설의 이론적 근거가 없을 경우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첫째, 이론적인 이유가 없으므로 그럴듯하지 않다고 여겨져 거부된다(보데의 법칙). 둘째, 이론적인 이유가 없더라도 그 성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받아들여진다(주기율표). 셋째, 더 나아가 결국 그 가설을 설명해줄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발머의 규칙). 주기율표의 경우는 몇 십년 후에야 원소들의 주기적 특성을 설명할 이론이 나타납니다. 양자역학이 바로 그러한 이론입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14:07 (KST)
  • 질문 3. 케플러의 조수 이론에서는 달이 조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대에는 갈릴레오의 비판으로 외면받았지만 이 이론이 훗날 사실이라고 인정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박고은 (토론) 2017년 3월 26일 (일) 23:24 (KST)
    • 케플러의 제안 역시 그 당시에는 여러 반응이 있었는데요. 갈릴레오처럼 비판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 가치를 인정한 사람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 후, 케플러의 조수 이론은 뉴턴의 『프린키피아』(1687)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통해 설명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3월 28일 (화) 14:07 (KST)

자연의 수량화

  • 질문 1. 공기온도계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우선, 기체(공기)의 입자간격이 액체보다 작아서 온도의 변화를 공기온도계가 더 잘 변화한다고 이해했는데 맞게 이해한 건가요? 아울러 공기온도계가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왜 보편적으로 수은온도계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설명부탁드립니다. 박고은 (토론) 2017년 4월 2일 (일) 23:15 (KST)
    • 첫째, 이론가들은 기체의 입자 간격이 액체보다 '크기 때문에 부피가 온도에 더 정확하게 비례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자들 사이의 간격이 좁은 상태에서는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부피가 줄어들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입자들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아져 부피가 잘 줄어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4월 4일 (화) 10:19 (KST)
    • 둘째, 실용적인 이유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아주 높지 않은 온도에서는 수은 온도계와 공기 온도계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고, (2) 수은 온도계가 공기 온도계가 사용하기 간편하고 (3) 수은 온도계가 공기 온도계보다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실험실이 아닌 가정에서는 알콜 온도계를 주로 사용합니다. 대신 알콜 온도계가 측정하는 최고 온도는 보통 섭씨 50도입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4월 4일 (화) 10:19 (KST)
  • 질문 2. 진자의 등시성은 갈릴레오가 자신의 맥박을 기준으로 실험한 결과라고 이해했는데, 이것이 현재도 인정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갈릴레오가 너무나 주관적인 기준을 토대로 한 실험이기에, 그 이후에, 진자의 등시성을 설명하기 위해 과학적인 실험을 토대로 증명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고은 (토론) 2017년 4월 2일 (일) 23:15 (KST)
    • 진자의 등시성을 믿기에 맥박을 기준으로 한 실험은 많이 부족했겠죠. 그러나 그 실험은 좋은 출발점을 제공했을 것입니다. (당시에 그것 말고 무엇을 통해 진자의 등시성을 조사할 수 있었겠습니까?) 결국에는 진자의 등시성을 활용하여 제작된 추시계를 통해 측정된 별의 일주운동이 항상 23시간 56분 4초로 일정하게 측정된다는 점이 아마도 가장 확실하게 진자의 등시성을 뒷받침해주었을 것입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4월 4일 (화) 10:19 (KST)

과학혁명

과학의 진보

제 6장 과학의 진보 부분에서 질문올립니다.

  • 질문 1. 토대주의와 정합주의를 설명하면서 책에서는(207pg) 토대주의에 '반하여' 정합주의를 설명합니다. 그러나 191pg에서는 정합주의와 토대주의의 대조는 진리를 정의하고자 할 때 나오는 정합론과 대응론의 대조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대조가 무엇을 지칭하고 개념화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박고은 (토론) 2017년 4월 19일 (수) 00:33 (KST)
    • (1) 지식을 정당화하는 문제에서는 "정합주의"와 "토대주의"가 서로 대조됩니다. (2) 진리를 정의하는 문제에서는 "정합론"과 "대응론"이 서로 대조됩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4월 24일 (월) 12:42 (KST)
  • 질문 2. 지식을 정당화한다는 개념과 진리를 찾는다는 개념이 통한다고 저자가 기술했는데,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는 토대주의와 정합주의는 다른 기준으로 과학 지식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고 생각을 했고, 207pg에서 설명한 것처럼, 오히려 토대주의와 정합주의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식으로 해석해야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박고은 (토론) 2017년 4월 19일 (수) 00:33 (KST)
    • 토대주의와 정합주의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맞습니다. 지식을 정당화하는 문제에서는 토대주의와 정합주의가 서로 대조되고, 진리를 정의하는 문제에서는 대응론과 정합론이 서로 대조되었습니다. 즉 지식을 정당화하는 문제와 진리를 정의하는 문제가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보니, 각 문제에 대한 대표적인 해법 사이의 대립 양상이 묘하게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4월 24일 (월) 12:4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