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피소드 과학철학 : 2017년 1학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ZoLAist's WikiNote
이동: 둘러보기, 검색
(2주차 질문입니다.)
(박고은의 질문에 대한 답변)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이곳에서는 수업과 관련된 토론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업과 관련된 토론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 질문이 있습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3월 8일 () 15:23 (KST)
+
질문이나 답변을 작성한 후 서명을 남기고 싶으면 "<nowiki>~~~~</nowiki>"를 적으면 됩니다.
 +
 
 +
입력 : 질문이 있습니다. <nowiki>~~~~</nowiki>
 +
출력 : 질문이 있습니다. [[사용자:Zolaist|Zolaist]] ([[사용자토론:Zolaist|토론]]) 2017년 3월 17일 () 15:17 (KST)
 +
 
  
 
== 과학이란 무엇인가 ==
 
== 과학이란 무엇인가 ==
7번째 줄: 11번째 줄:
 
2주차 섹션입니다.
 
2주차 섹션입니다.
  
질문 1. 책을 읽을 때는 과학이란 반증가능성이 있는 것을 다룬 것이 과학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은 칼 포퍼만의 주장이고 토머스 쿤은 반증가능성이 과학에서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왜냐하면, 토머스 쿤은 패러다임을 주장하며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처럼 새로운 반례가 나오더라도 인정하지 않았잖아요 교수님, 이것은 과학이 반증가능성을 다룬 것을 전제한다면 해서는 안되는 행동 아닌가요? 자신이 만든 패러다임에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고 반례가 나오면 인정하지 않는 것은 종교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서 혼란이 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질문 1. 책을 읽을 때는 과학이란 반증가능성이 있는 것을 다룬 것이 과학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은 칼 포퍼만의 주장이고 토머스 쿤은 반증가능성이 과학에서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왜냐하면, 토머스 쿤은 패러다임을 주장하며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처럼 새로운 반례가 나오더라도 인정하지 않았잖아요 교수님, 이것은 과학이 반증가능성을 다룬 것을 전제한다면 해서는 안되는 행동 아닌가요? 자신이 만든 패러다임에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고 반례가 나오면 인정하지 않는 것은 종교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서 혼란이 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 토머스 쿤은 과학이 '반증'의 논리로 발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측에는 여러 가설이 함께 기여하며, 예측과 관측 사이의 불일치는 그 가설들 중 무엇이 잘못인지 정확히 알려주지 않으며, 과학자에게는 패러다임을 여전히 믿을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부연 설명을 더 읽어보세요.
질문 2. 교수님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특수상대성 이론"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정의와 사례를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ㅠㅠ
+
** 이론의 예측에 부합하지 않는 관찰이 나타났을 때, (관찰을 문제 삼지 않는 한) 예측에 사용된 가설들 중 일부는 분명히 수정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추론이지요. 천왕성의 사례의 경우, 뉴턴의 운동법칙들과 보편 중력 법칙을 '''핵심가설'''로 놓았을 때, 천왕성의 궤도를 예측하려면 천왕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천체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보조가설로 이용해야 합니다. 처음의 예측에서는 "천왕성 바깥에는 천왕성의 궤도에 영향을 주는 다른 행성이 없다"는 보조가설을 암묵적으로 사용했지만, 그 예측이 관측과 불일치하자 과학자들은 "천왕성 바깥에는 천왕성의 궤도에 영향을 주는 다른 행성이 있다"는 보조가설로 교체함으로써 핵심가설을 구제한 것입니다. 즉 '반례'처럼 보이는 사례라도, 그것이 패러다임에 대한 진정한 반례인지 아니면 패러다임에 의해 풀릴 수 있는 퍼즐인지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패러다임에 확고한 '믿음'을 보인다고 비합리적이라고 비난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
*질문 2. 교수님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특수상대성 이론"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정의와 사례를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ㅠㅠ
질문 3. 수업 시간에 케플러 법칙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셨습니다. 이것도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 특수상대성 이론과 일반상대성 이론은 우리의 상식이나 직관과 충돌하는 부분이 많이 있으니 이해를 못했다고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업 시간에 그 이론을 언급한 것은 과학자들의 "고집"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특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빛보다 빠른 물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를 발견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특수상대성 이론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여 그 발표를 무시했다는 걸 말씀 드린 것입니다.
 
+
*질문 3. 수업 시간에 케플러 법칙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셨습니다. 이것도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질문 4. 교수님, 떨어져 있는 물체가 표면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는데, 어떻게 서로 끌어당기며 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
** 케플러의 법칙은 검색을 해보면 그 내용을 금방 찾을 수 없습니다. 제 수업은 과학 수업이 아니라 과학의 역사와 철학에 관한 수업입니다.^^
 +
*질문 4. 교수님, 떨어져 있는 물체가 표면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는데, 어떻게 서로 끌어당기며 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
** 중력의 원인은 현재 일반상대성 이론에 의해 설명되고 있으나, 그것을 이 수업에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중력을 비롯한 원거리력의 원인에 대해 뉴턴을 비롯해 과거의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방식은 [[초대 : 힘은 어떻게 전달될까?|힘은 어떻게 전달될까?]]를 통해 살짝 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2주차 질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2주차 질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20일 (월) 10:36 판

이곳에서는 수업과 관련된 토론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질문이나 답변을 작성한 후 서명을 남기고 싶으면 "~~~~"를 적으면 됩니다.

입력 : 질문이 있습니다. ~~~~
출력 : 질문이 있습니다. Zolaist (토론) 2017년 3월 17일 (금) 15:17 (KST)


과학이란 무엇인가

2주차 섹션입니다.

  • 질문 1. 책을 읽을 때는 과학이란 반증가능성이 있는 것을 다룬 것이 과학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은 칼 포퍼만의 주장이고 토머스 쿤은 반증가능성이 과학에서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왜냐하면, 토머스 쿤은 패러다임을 주장하며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처럼 새로운 반례가 나오더라도 인정하지 않았잖아요 교수님, 이것은 과학이 반증가능성을 다룬 것을 전제한다면 해서는 안되는 행동 아닌가요? 자신이 만든 패러다임에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고 반례가 나오면 인정하지 않는 것은 종교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서 혼란이 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토머스 쿤은 과학이 '반증'의 논리로 발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측에는 여러 가설이 함께 기여하며, 예측과 관측 사이의 불일치는 그 가설들 중 무엇이 잘못인지 정확히 알려주지 않으며, 과학자에게는 패러다임을 여전히 믿을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부연 설명을 더 읽어보세요.
    • 이론의 예측에 부합하지 않는 관찰이 나타났을 때, (관찰을 문제 삼지 않는 한) 예측에 사용된 가설들 중 일부는 분명히 수정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추론이지요. 천왕성의 사례의 경우, 뉴턴의 운동법칙들과 보편 중력 법칙을 핵심가설로 놓았을 때, 천왕성의 궤도를 예측하려면 천왕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천체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보조가설로 이용해야 합니다. 처음의 예측에서는 "천왕성 바깥에는 천왕성의 궤도에 영향을 주는 다른 행성이 없다"는 보조가설을 암묵적으로 사용했지만, 그 예측이 관측과 불일치하자 과학자들은 "천왕성 바깥에는 천왕성의 궤도에 영향을 주는 다른 행성이 있다"는 보조가설로 교체함으로써 핵심가설을 구제한 것입니다. 즉 '반례'처럼 보이는 사례라도, 그것이 패러다임에 대한 진정한 반례인지 아니면 패러다임에 의해 풀릴 수 있는 퍼즐인지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패러다임에 확고한 '믿음'을 보인다고 비합리적이라고 비난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 질문 2. 교수님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특수상대성 이론"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정의와 사례를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ㅠㅠ
    • 특수상대성 이론과 일반상대성 이론은 우리의 상식이나 직관과 충돌하는 부분이 많이 있으니 이해를 못했다고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업 시간에 그 이론을 언급한 것은 과학자들의 "고집"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특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빛보다 빠른 물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를 발견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특수상대성 이론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여 그 발표를 무시했다는 걸 말씀 드린 것입니다.
  • 질문 3. 수업 시간에 케플러 법칙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셨습니다. 이것도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케플러의 법칙은 검색을 해보면 그 내용을 금방 찾을 수 없습니다. 제 수업은 과학 수업이 아니라 과학의 역사와 철학에 관한 수업입니다.^^
  • 질문 4. 교수님, 떨어져 있는 물체가 표면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는데, 어떻게 서로 끌어당기며 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 중력의 원인은 현재 일반상대성 이론에 의해 설명되고 있으나, 그것을 이 수업에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중력을 비롯한 원거리력의 원인에 대해 뉴턴을 비롯해 과거의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방식은 힘은 어떻게 전달될까?를 통해 살짝 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2주차 질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식의 한계

3주차 토론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