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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관광」의
「[[윤리적 관광: 누구를 위한 것인가?|윤리적 관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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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관광에 관한 논의는 지난 20년 동안 상당한 추진력을 얻었다. 앞에서 간단히 제시된 배경 위에서, 각 에세이의 논자들은 윤리적 관광의 근거와 귀결 및 그 영향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펼칠 것이다.  
윤리적 관광에 관한 논의는 지난 20년 동안 상당한 추진력을 얻었다. 앞에서 간단히 제시된 배경 위에서, 각 에세이의 논자들은 윤리적 관광의 근거와 귀결 및 그 영향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펼칠 것이다.  


처음 두 개의 에세이는 여행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다루고 있는데, 논자들은 그 변화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토론의 첫 포문을 여는 여행작가 겸 언론인 디 버킷(Dea Birkett)은 지난 40년 동안 관광이 변화해온 방식을 문화적으로 검토하면서,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이 변화들이 가져오리라고 이야기되었던 장점들은 매우 의심스럽다고 이야기한다. 한때는 관광이 의심의 여지없이 좋은 것이라고 부추겨지기도 했던 만큼, 버컷은 관광이 현재는 어떻게 공격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녀는 관광에 대한 태도의 변화가 얼마나 전면적이었는지를 보여주면서도 이러한 공격이 주로 해낸 일은 고작 관광의 ― 책임 있고 윤리적으로 보이기 위한 ― ‘새로운 이름짓기’였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버킷에 따르면 새로운 이름짓기는 기껏해야 겉보기에 불과할 뿐이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차이에 대한 일련의 의문스러운 가정들을 수반하고 있다.  
처음 두 개의 에세이는 여행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다루고 있는데, 논자들은 그 변화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토론의 첫 포문을 여는 여행작가 겸 언론인 [[관광객의 새로운 이름|디 버킷(Dea Birkett)]]은 지난 40년 동안 관광이 변화해온 방식을 문화적으로 검토하면서,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이 변화들이 가져오리라고 이야기되었던 장점들은 매우 의심스럽다고 이야기한다. 한때는 관광이 의심의 여지없이 좋은 것이라고 부추겨지기도 했던 만큼, 버킷은 관광이 현재는 어떻게 공격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녀는 관광에 대한 태도의 변화가 얼마나 전면적이었는지를 보여주면서도 이러한 공격이 주로 해낸 일은 고작 관광의 ― 책임 있고 윤리적으로 보이기 위한 ― ‘새로운 이름짓기’였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버킷에 따르면 새로운 이름짓기는 기껏해야 겉보기에 불과할 뿐이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차이에 대한 일련의 의문스러운 가정들을 수반하고 있다.  


그리니치 대학에 있는 국제책임관광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Responsible Tourism)의 소장 해럴드 구드윈(Harold Goodwin) 또한 관광에서의 변화를 강조한다. 그러나 이 변화들로부터 구드윈은 버킷과는 다른 결론을 이끌어낸다. 구드윈은 책임관광의 정당성을 강하게 주장한다. 그는 오랫동안 관광이 심각한 문제들을 만들어왔다고 보면서, 우리가 이에 즉각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책임관광이 단순한 새로운 이름짓기가 아니라 진정한 진전이라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관광이 책임 있게 수행된다면 여행이 몰고 온 문제들은 완화될 수 있으며 여행지와 여행객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리니치 대학에 있는 국제책임관광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Responsible Tourism)의 소장 [[책임관광의 필요성|해럴드 구드윈(Harold Goodwin)]] 또한 관광에서의 변화를 강조한다. 그러나 이 변화들로부터 구드윈은 버킷과는 다른 결론을 이끌어낸다. 구드윈은 책임관광의 정당성을 강하게 주장한다. 그는 오랫동안 관광이 심각한 문제들을 만들어왔다고 보면서, 우리가 이에 즉각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책임관광이 단순한 새로운 이름짓기가 아니라 진정한 진전이라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관광이 책임 있게 수행된다면 여행이 몰고 온 문제들은 완화될 수 있으며 여행지와 여행객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후 세 개의 에세이는 책임관광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직접 다루고 있다. 모험여행 전문업체 엑소더스(Exodus)의 세일즈 매니저인 폴 골드슈타인(Paul Goldstein)은 윤리적 관광이 필요하고 유익하다는 구드윈의 주장에 동의한다. 골드슈타인은 비윤리적 관광객과 비윤리적 회사를 비난하면서,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관광은 개발도상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관광객과 관광지 국가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또 얻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관광객은 휴가에서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며, 그들의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행동을 통해, 관광지 국가 ― 환경과 국민 모두 ― 도 눈에 띄는 긍정적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골드슈타인은 특히, 대기업을 비롯한 여행 산업의 주요 행위자들이 여행을 변화시키는 데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을 짊어져야 하며, 그들을 그렇게 하도록 압박하는 것 또한 급박한 임무라고 주장한다. 골드슈타인은 희망이 있다고 믿지만, 그 희망을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후 세 개의 에세이는 책임관광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직접 다루고 있다. 모험여행 전문업체 엑소더스(Exodus)의 세일즈 매니저인 [[우리는 충분히 주의할 수 있는가?|폴 골드슈타인(Paul Goldstein)]]은 윤리적 관광이 필요하고 유익하다는 구드윈의 주장에 동의한다. 골드슈타인은 비윤리적 관광객과 비윤리적 회사를 비난하면서,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관광은 개발도상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관광객과 관광지 국가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또 얻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관광객은 휴가에서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며, 그들의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행동을 통해, 관광지 국가 ― 환경과 국민 모두 ― 도 눈에 띄는 긍정적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골드슈타인은 특히, 대기업을 비롯한 여행 산업의 주요 행위자들이 여행을 변화시키는 데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을 짊어져야 하며, 그들을 그렇게 하도록 압박하는 것 또한 급박한 임무라고 주장한다. 골드슈타인은 희망이 있다고 믿지만, 그 희망을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두 개의 에세이는 윤리적 관광에 대한 이러한 지지와 옹호에 반대하고 있다. 둘 모두가 윤리적 여행의 가정과 결과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학계에 있는 짐 부처(Jim Butcher)는 관광객에 미친 영향의 측면에서 관광의 변화를 바라보는데, 윤리적 관광 옹호자들에 의한 여행의 도덕화 방식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다. 부처는 윤리적 관광의 정신에 강한 ‘반(反)인간’적 태도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태도는 사람들이 즐기고 기분 전환을 하려고 가는 휴가를 비하하면서 젠 체나 하는 관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처는 이러한 태도가 많은 사람들의 여행 경험을 침식시킨다고 주장한다. 이 태도가 그들의 경험에 훼방을 놓고, 모험심을 박탈하며, 현지인과 여행객 사이에 장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결국 관광객은 윤리적 관광으로부터 아무런 이익도 얻지 못한다. 커크 리치(Kirk Leech)는 개발도상국에서 수행했던 수년 동안의 연구에 기초하여, 관광지의 입장에서도 윤리적 관광의 이익에 대해 마찬가지의 부정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두 가지의 사례 연구를 사용하면서, 그는 윤리적 관광이 관광지 국가에 어떻게 해로운 변화를 강요하고 있는지를 ― 그는 이를 ‘강요된 원시상태’라고 부른다 ―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데, 그에 따르면 이는 원주민과 자연에 대해 산업화된 세계의 사람들이 품고 있는 낭만적인 관념을 채우기 위해 강요된 것일 뿐이다. 리치는 관광지 국가들이 이익을 얻지 못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오히려 윤리적 관광은 대체로 그들의 진보와 발전을 가로막는 짐이 되고 있다. 리치의 주장에 따르면, 윤리적 관광으로 인해 관광지 국가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과 능력을 잃게 되었다.
마지막 두 개의 에세이는 윤리적 관광에 대한 이러한 지지와 옹호에 반대하고 있다. 둘 모두가 윤리적 여행의 가정과 결과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학계에 있는 [[윤리적 짐의 무게|짐 부처(Jim Butcher)]]는 관광객에 미친 영향의 측면에서 관광의 변화를 바라보는데, 윤리적 관광 옹호자들에 의한 여행의 도덕화 방식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다. 부처는 윤리적 관광의 정신에 강한 ‘반(反)인간’적 태도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태도는 사람들이 즐기고 기분 전환을 하려고 가는 휴가를 비하하면서 젠 체나 하는 관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처는 이러한 태도가 많은 사람들의 여행 경험을 침식시킨다고 주장한다. 이 태도가 그들의 경험에 훼방을 놓고, 모험심을 박탈하며, 현지인과 여행객 사이에 장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결국 관광객은 윤리적 관광으로부터 아무런 이익도 얻지 못한다. [[강요된 원시상태|커크 리치(Kirk Leech)]]는 개발도상국에서 수행했던 수년 동안의 연구에 기초하여, 관광지의 입장에서도 윤리적 관광의 이익에 대해 마찬가지의 부정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두 가지의 사례 연구를 사용하면서, 그는 윤리적 관광이 관광지 국가에 어떻게 해로운 변화를 강요하고 있는지를 ― 그는 이를 ‘강요된 원시상태’라고 부른다 ―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데, 그에 따르면 이는 원주민과 자연에 대해 산업화된 세계의 사람들이 품고 있는 낭만적인 관념을 채우기 위해 강요된 것일 뿐이다. 리치는 관광지 국가들이 이익을 얻지 못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오히려 윤리적 관광은 대체로 그들의 진보와 발전을 가로막는 짐이 되고 있다. 리치의 주장에 따르면, 윤리적 관광으로 인해 관광지 국가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과 능력을 잃게 되었다.


이 책의 에세이들은 대립적이지만 열정적인 각 관점들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독자들이 이 에세이들을 즐겁게 읽고 관광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그리고 윤리적 관광으로부터 누가 또는 누구라도 이익을 얻는지에 대해 나름의 결론을 내리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랄 뿐이다.  
이 책의 에세이들은 대립적이지만 열정적인 각 관점들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독자들이 이 에세이들을 즐겁게 읽고 관광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그리고 윤리적 관광으로부터 누가 또는 누구라도 이익을 얻는지에 대해 나름의 결론을 내리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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