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혁명의 구조/위기에 대한 반응"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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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현 : 그것은 위기 초반에도 출현할 수 있지만(위기 인식과 그 해결책이 무의식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 상당한 시간을 두고 나타날 수도 있다. 그 사이에 과학자들은 변칙을 분리시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활동을 하거나, 가이드가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잠정적인 대안을 시도한다(e.g., 케플러).
#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현 : 그것은 위기 초반에도 출현할 수 있지만(위기 인식과 그 해결책이 무의식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 상당한 시간을 두고 나타날 수도 있다. 그 사이에 과학자들은 변칙을 분리시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활동을 하거나, 가이드가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잠정적인 대안을 시도한다(e.g., 케플러).
# 철학적 분석으로의 전향 : 규칙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 새로운 규칙 탐색. 위기의 뿌리를 명징하게 분리해내기 위한 사고 실험 시도.
# 철학적 분석으로의 전향 : 규칙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 새로운 규칙 탐색. 위기의 뿌리를 명징하게 분리해내기 위한 사고 실험 시도.
# 새로운 발견들의 양산 : 집중된 연구의 우연한 결과(e.g., 반사에 의한 편광)이거나, 잠정적 가설의 새로운 예측(e.g., 프레넬의 점)이거나, 또는 흔했지만 무시되었던 관찰이 중요한 발견으로 재인식(e.g., 긇힌 자국의 색깔, 광전효과)되기도 한다.  
# 새로운 발견들의 양산 : 집중된 연구의 우연한 결과(e.g., 반사에 의한 편광)이거나, 잠정적 가설의 새로운 예측(e.g., 프레넬의 점)이거나, 또는 흔했지만 무시되었던 관찰이 중요한 발견으로 재인식(e.g., 긁힌 자국의 색깔, 광전효과)되기도 한다.  
#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창자는 주로 젊거나 그 분야의 초심자
#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창자는 주로 젊거나 그 분야의 초심자


유의할 점 : 이상과학은 혁명만을 뜻하지 않는다. 정상과학이냐 이상과학이냐는 그것의 결과와 상관없이, 그 시기의 연구 성격에 의존한다. “변칙이나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 과학자들은 현존 패러다임에 대해서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취하게 되며, 그들 연구의 성격도 그에 따라서 바뀌게 된다. 경쟁적인 명료화의 남발, 무엇이든 해보려는 의지, 명백한 불만의 표현, 철학에의 의존과 기본 요소에 관한 논쟁, 이 모든 것들은 정상 연구로부터 비상 연구로 옮아가는 증세들이다.”(137쪽)
유의할 점 : 이상과학은 혁명만을 뜻하지 않는다. 정상과학이냐 이상과학이냐는 그것의 결과와 상관없이, 그 시기의 연구 성격에 의존한다. “변칙이나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 과학자들은 현존 패러다임에 대해서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취하게 되며, 그들 연구의 성격도 그에 따라서 바뀌게 된다. 경쟁적인 명료화의 남발, 무엇이든 해보려는 의지, 명백한 불만의 표현, 철학에의 의존과 기본 요소에 관한 논쟁, 이 모든 것들은 정상 연구로부터 비상 연구로 옮아가는 증세들이다.”(137쪽)


== 주석 ==
==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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