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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아이작 뉴턴(Isaac New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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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선복 엮음, {{책|라이프니츠와 클라크의 편지}} (철학과현실사, 2005).
* 배선복 엮음, {{책|라이프니츠와 클라크의 편지}} (철학과현실사, 2005). 원저 : Samuel Clarke, ''A Collection of Papers, Which passed between the late Learned Mr. Leibnitz, and Dr. Clarke, In the Years 1715 and 1716'' (London: 1717).
* Alexander Koyre, “[[Leibnitz and Newton]]”


== 1차 논쟁 ==
== 1차 논쟁(1715년 11월) ==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 영국에서의 신앙심 쇠퇴는 뉴턴 탓인가?
# 영국에서의 신앙심 쇠퇴는 뉴턴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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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신은 과연 완전한가? 지적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 지속적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신은 과연 완전한가? 지적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클락의 답변'''
'''클라크의 답변'''
# 신앙심 쇠퇴는 사실이나, 그것은 유물론 탓임. 뉴턴의 수학적 원리는 유물론을 배격하는 이론임. (무한한 진공의 공간에 비해 작은 양의 물질을 전제하기 때문)
# 신앙심 쇠퇴는 사실이나, 그것은 유물론 탓임. 뉴턴의 수학적 원리는 유물론을 배격하는 이론임. (무한한 진공의 공간에 비해 작은 양의 물질을 전제하기 때문)
# 공간은 신의 기관이 아니며 신은 그러한 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신은 어디에나 직접적으로 존재함으로써 지각할 수 있다. 공간은 어디에나 있는 신의 sensorium과 같다.
# 공간은 신의 기관이 아니며 신은 그러한 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신은 어디에나 직접적으로 존재함으로써 지각할 수 있다. 공간은 어디에나 있는 신의 sensorium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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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지속적인 (보존) 활동은 필요하다. 다만 세계는 더이상 고칠 필요가 없도록 창조되었을 뿐이다. 반면, 신이 세계를 계속 고쳐야 한다면, 그는 초자연적인 방법, 즉 기적을 통해서(그러나 기적을 통한 자연현상의 설명은 불합리하다) 또는 자연적인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기적적 방법과 자연적 방법 모두 신의 법칙적 지배 아래 있으며, 기적적이라는 것은 단지 인간의 입장에서 기적적으로 보이는 것일 뿐임] 이 경우 신은 자연에 속한 존재인 anima mundi가 된다.
# 신의 지속적인 (보존) 활동은 필요하다. 다만 세계는 더이상 고칠 필요가 없도록 창조되었을 뿐이다. 반면, 신이 세계를 계속 고쳐야 한다면, 그는 초자연적인 방법, 즉 기적을 통해서(그러나 기적을 통한 자연현상의 설명은 불합리하다) 또는 자연적인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기적적 방법과 자연적 방법 모두 신의 법칙적 지배 아래 있으며, 기적적이라는 것은 단지 인간의 입장에서 기적적으로 보이는 것일 뿐임] 이 경우 신은 자연에 속한 존재인 anima mundi가 된다.


'''클락의 답변'''
'''클라크의 답변'''
# 수학적 원리는 절대 유물론과 동일하지 않으며 전혀 반대이다.  
# 수학적 원리는 절대 유물론과 동일하지 않으며 전혀 반대이다.  
## 수학적 원리는 세계에 대한 순수 자연적인 설명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 수학적 원리는 세계에 대한 순수 자연적인 설명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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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논쟁 ==
== 3차 논쟁 ==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 클락은 공간에 대해 실재하는 절대적 존재라고 했다. 이는 충족 이유의 원리에 근거할 때 불합리하다.  
# 클라크는 공간에 대해 실재하는 절대적 존재라고 했다. 이는 충족 이유의 원리에 근거할 때 불합리하다.  
## 그러한 존재는 영원하고 무한해야 한다. 따라서 그것은 신 자체 또는 신의 속성 중 하나로 여겨진다.
## 그러한 존재는 영원하고 무한해야 한다. 따라서 그것은 신 자체 또는 신의 속성 중 하나로 여겨진다.
## 공간은 부분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그것은 신에 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공간은 부분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그것은 신에 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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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또한 자기충족 요건 가정에 기반하고 있음.  
#* 이 또한 자기충족 요건 가정에 기반하고 있음.  


'''클락의 답변'''
'''클라크의 답변'''
# 공간은 존재가 아닌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자의 존재의 속성이자 귀결이다.  
# 공간은 존재가 아닌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자의 존재의 속성이자 귀결이다.  
## 공간은 분할 불가능하다. 무한한 공간은 하나이다.  
## 공간은 분할 불가능하다. 무한한 공간은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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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의 제기는 동일한 물체가 불가능하다는 라이프니츠의 말이 맞다면 창조도 불가능(입자론의 입장에서). 따라서 더이상 분할할 수 없는 입자 부정함.  
#* 이런 식의 제기는 동일한 물체가 불가능하다는 라이프니츠의 말이 맞다면 창조도 불가능(입자론의 입장에서). 따라서 더이상 분할할 수 없는 입자 부정함.  


'''클락의 답변'''
'''클라크의 답변'''
# 공간은 어떠한 substance의 속성이 맞다. 그 substance가 바로 신이다. 한편, 진공에는 물질 외에 가능한 많은 다른 substance가 있을 수 있다. 이로써 공간은 부분으로 분할될 수 없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하나이기 때문이다.
# 공간은 어떠한 substance의 속성이 맞다. 그 substance가 바로 신이다. 한편, 진공에는 물질 외에 가능한 많은 다른 substance가 있을 수 있다. 이로써 공간은 부분으로 분할될 수 없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하나이기 때문이다.
# 진정한 운동은 절대운동이다. 절대공간과 절대시간 실재한다. (절대공간의 개념은 물질의 무한성을 피하기 위함이자 창조의 개념을 구제하기 위함이다)
# 진정한 운동은 절대운동이다. 절대공간과 절대시간 실재한다. (절대공간의 개념은 물질의 무한성을 피하기 위함이자 창조의 개념을 구제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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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쟁의 종결과 그 이후 ==
== 논쟁의 종결과 그 이후 ==
* Alexander Koyre, “[[Leibnitz and Newton]]”
라이프니츠의 죽음으로 논쟁은 끝이 났다. 이후 뉴턴과학과 뉴턴철학은 더욱더 많은 근거를 얻게 되었고, 점차 데카르트주의자들의 저항을 극복해갔으며, 18세기 말 뉴턴의 승리는 완결되었다. 뉴턴은 승리했지만, 뉴턴의 수학적 원리는 점차 이신론 또는 입자론(유물론)의 입장과 동화되어 자연화되었고, 형이상학적 근거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된다.
라이프니츠의 죽음으로 논쟁은 끝이 났다. 이후 뉴턴과학과 뉴턴철학은 더욱더 많은 근거를 얻게 되었고, 점차 데카르트주의자들의 저항을 극복해갔으며, 18세기 말 뉴턴의 승리는 완결되었다. 뉴턴은 승리했지만, 뉴턴의 수학적 원리는 점차 이신론 또는 입자론(유물론)의 입장과 동화되어 자연화되었고, 형이상학적 근거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된다.
*인력의 문제 : 신의 작용이 아닌 자연의 작용으로 변모함. 인력의 원인은 단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됨.
*인력의 문제 : 신의 작용이 아닌 자연의 작용으로 변모함. 인력의 원인은 단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됨.
*공간의 문제 : 뉴턴이 말했던 속성은 그대로 남았지만, 거기서 신의 존재는 사라짐.
*공간의 문제 : 뉴턴이 말했던 속성은 그대로 남았지만, 거기서 신의 존재는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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