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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혁명기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메르센느, 데카르트, 하비, 뉴턴의 저술을 직접 읽어볼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번역 정리한 편저.

오역 또는 오타 정리

전체 서문

  • vi-vii쪽
코페르니쿠스가 지구의 운동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무관심했으며, 그런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소개는 잘못.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1권 8장에는 그 문제에 대한 간략하지만 꽤 흥미로운 코페르니쿠스의 답변이 적혀있으며, 9장에는 무거움(gravity)이란 개념에 대한 새로운 의미가 제시되기도 했음. 즉 그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고는 추측할 수 있어도, 무관심했다거나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없다는 얘기는 잘못임.

코페르니쿠스,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 1쪽 소개 그림
접선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지 않음. 41쪽의 그림3과 같은 그림인데, 사실 이 그림의 출처를 모르겠음. 원문을 인터넷에서 뒤져보았지만, 이 그림은 찾지 못했음.
  • 3-5쪽 소개글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우주가 무한히 열린 우주로 바뀌었다는 주장은 지나친 주장.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에 비해 엄청나게 커진 것은 맞지만, 코페르니쿠스의 우주를 무한히 열린 우주로 묘사하는 것은 오해.
여기에 원본의 1권과 6권이 번역되어 있다는 것은 잘못. 이 책에는 오시안더의 서문과 코페르니쿠스의 서문, 그리고 1권의 1장-11장이 번역되어 있음.
  • 28쪽
1째 줄 : 지구 → 땅(earth)
  • 32쪽
7-8째줄 : 단일한 물체, 단일한 운동 → 단순한 물체, 단순한 운동(the statement that the motion of a simple body is simple holds true in particular for circular motion, as long as the simple body abides in its natural place and with its whole.)
15째 줄 : 단일성 → 균질성? 통일성? (unity)
18째 줄 : 단일한 운동 → 균질한 운동(uniform motion)
  • 34쪽
12째 줄 : 중력 또는 무거움 → 무거움(gravity, Grauitatem no aliud effe)
  • 40쪽
그림 2 : 그림이 너무 허접! 원래의 아름다운 그림을 왜 고쳐 그렸는지 이해가 안됨.
원래의 그림 : http://www.webexhibits.org/calendars/imagesFolder/dartmouth/1.1.fig.p21.gif
  • 41쪽
그림3 : 그림의 접선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지 않음. 사실 이 그림의 출처도 모르겠음. 원문을 인터넷에서 뒤져보았지만, 이 그림은 찾지 못했음.

갈릴레오, 《대화》

  • 47쪽 소개글
이 짧은 소개글은 완전히 잘못되었음. 《대화》의 혁명성을 '자연의 수학화'에서 찾는 것에 동의할 수 없음. 기하학을 이용한 경사면 운동 기술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수학화와 경사면은 오히려 갈릴레오의 다음 책인 《새로운 두 과학》의 핵심적인 특징과 주요 내용임. 《대화》의 혁명성은 현대적 역학의 기초가 되는 관성 개념과 운동의 상대성을 도입하여 코페르니쿠스 체계를 설득해낸 데 있다고 보아야 한다. 아마도 이 소개글은 135쪽의 《새로운 두 과학》의 소개글과 뒤바뀐 것 같다.
  • 52쪽
47쪽의 잘못된 소개글이 반복되고 있음.
  • 81쪽 5째 줄 : 떨어트리면 → 떨어뜨리면

갈릴레오, 《새로운 두 과학》

  • 135쪽 소개글
47쪽의 《대화》 소개글과 뒤바뀐 느낌이다. 《새로운 두 과학》에서는 코페르니쿠스 체계를 명시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새로운 두 과학》에 있다고 소개되고 있는 돛단배 얘기는 정말로 수록되어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사실 돛단배 얘기는 이전에 출판한 《대화》에서 관성과 운동의 상대성을 설득하는 핵심적인 논변에 사용되었었다. 하지만 그조차도 "배와 함께 움직이는 사람은 배의 운동을 감지할 수 없다"는 식으로 《대화》에서 운동의 상대성을 주장했다고 소개한다면 그것도 잘못. 움직이는 배에서 떨어뜨린 공을 얘기해야 함.
  • 137-138쪽 소개글
135쪽의 잘못된 소개글이 반복되고 있음. 《새로운 두 과학》에서도 관성에 대한 고찰이 등장하긴 하지만, 이 책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내용은 등가속도 운동이다. 한편 물체의 강도에 관한 부분도 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역학의 발전사에 잘 끼워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인지 소개에서 빠져 있음.

뉴턴, 《프린키피아》

  • 334쪽
정의1의 1째줄 : 만일 두 배로 늘어난 공간에서 .. 되고, 공간이 세 배로 늘어나면 여섯 배의 공기가 있게 된다. → 두 배 공간에서 .. 되고, 세 배의 공간에서는 여섯 배의 공기가 있게 된다. [공간이 늘어난다는 서술은 부적절]
정의1의 5째줄 : 만일 물체들의 갈라진 틈 사이를 자유롭게 침투하는 매질이 있다면 → 물체들의 갈라진 틈 사이를 자유롭게 침투하는 매질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 335쪽
정의3의 1째줄 : ... 다를 뿐 관성질량과 다르지 않다. → ... 다를 뿐 물질의 관성 혹은 불활성(inactivity of the Mass)과 다르지 않다.
정의3의 6째줄 : ... 저항 혹은 기동력이 된다.저항이 되기도 하고 기동력이 되기도 한다.
정의3의 8째줄 : ... 그것 저항이라 하겠고, ... .. 그것 기동력이라 하겠다. → 그것 저항이 되며, ... 그것 기동력이 된다.
정의3의 10째줄 : 저항은 일반적으로 정지하고 있는 물체에 기인하고, 기동력은 운동하고 있는 물체에 기인한다. 그러나 → 저항은 일반적으로 정지하고 있는 물체에 속하고, 기동력은 운동하고 있는 물체에 속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 338쪽
정의8의 4째줄 : 무게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중력은 이에 반대되는 → 무게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이에 반대되는
  • 376쪽, 377쪽
그림 9, 10 : 접선이나 교점 표현 부실
이 외에도 수많은 그림에서 접선과 교점에 대한 표현이 부실함.
  • 396쪽
그림 13 : 접선이나 교점 표현 부실
  • 397쪽
계I
중심 S 주위를 공전하는 한 물체 P가, 곡선 APG를 그리며, → 곡선 APQ를 그리며
그림 14 : 직선 YZ가 P에서 정확히 접하도록 다시 그려야 함. QR과 TP과 평행하고, 둘 모두 QT에 수직이 되도록 다시 그려야 함. 현재 그림은 마치 QR이 SQ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 쉬움.
  • 404쪽
보조정리 12
주어진 타원, 또는 쌍곡선의 → 주어진 타원에 내접하거나, 또는 쌍곡선의
그림 19의 가장 상단에 있는 점 : EB (즉 CB는 타원의 단축입니다.)
  • 405쪽 3째줄
(보조정리 12에 의하여), BC·CA = CD·DF → BC·CA = CD·PF
  • 407쪽의 마지막 두줄
L·QR : L·Pv = QR·Pv = ... → L·QR : L·Pv = QR : Pv = ...
그리고 또한 L · Pv : Gv : Pv = L : Gv 이니까 → 그리고 또한 L· Pv : Gv·Pv = L : Gv 이고
  • 408쪽
3째줄 : 또는 <m>\usepackage{color} \textcolor{red}{{Qx^2}:{QT^2}={Qv^2}:{QT^2}}={EP^2}:{PF^2}={CA^2}:{PF^2}</m>
이고, 따라서 <m>\usepackage{color} \textcolor{red}{{Qv^2}:{QT^2}={Qx^2}:{QT^2}}={EP^2}:{PF^2}={CA^2}:{PF^2}</m>
9째줄 : 비례하는 <m>L \cdot QR</m>도 <m>\usepackage{color} \textcolor{red}{\cdot} QT^2</m>도 서로 같아지게 된다.
→ 비례하는 <m>L \cdot QR</m>도 <m>QT^2</m>과 서로 같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