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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조작이 과학적 맥락에서 유의미하려면 그것은 언어적 수준에만 머물지 않고 궁극적으로 도구적 수준에서 나타날 수 있어야 한다." 장 개념 및 원거리 작용에 완전한 도구적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는 사실로부터, 나는 그 둘이 여전히 말로만 구별되고 있을 뿐이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 "우리의 조작이 과학적 맥락에서 유의미하려면 그것은 언어적 수준에만 머물지 않고 궁극적으로 도구적 수준에서 나타날 수 있어야 한다." 장 개념 및 원거리 작용에 완전한 도구적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는 사실로부터, 나는 그 둘이 여전히 말로만 구별되고 있을 뿐이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 ||
== 6장. 심리학의 가장자리 == | |||
=== 일부 내성적 단어에 대한 상세한 분석 === | |||
내성적 단어들의 의미를 분석하면서, 그것의 사적 요소와 공적 요소를 분석한다. | |||
* '자아', '의지', '마음', '영혼' : 이해 불가능한 단어들로서 분석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 |||
* 의식적(conscious) : 매우 사적. | |||
* 인지하는(aware) : '의식적'과 유사 | |||
* 감각질(quality of sensation) : | |||
* 감각(sensation) | |||
* 고통(pain) | |||
* 생각하다(think) | |||
* 마음(mind) | |||
* 자유의지(free will) | |||
* 지각(perception) | |||
* 동기, 의도, 목적, 소망, 욕구 | |||
* 죽음 | |||
* 가치 | |||
* 수용 | |||
* 믿음 | |||
* 죄책감 | |||
* 증명 | |||
브리지먼에 따르면, 사적 요소와 공적 요소의 상대적 비율은 자기 마음 상태에 대해 이웃을 속이는 어려움에 의해 추정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성공적으로 속였는지에 대한 판단 역시 사적이기에, "진정한 마음 상태"는 사적인 관계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이 부수적으로 드러난다. | |||
=== 내성의 세계의 본성 === | |||
내성의 세계는 언어로 표현되고 공표되긴 하지만, (1) 그에 대한 언어화에는 한계가 있으며, (2) 검증이란 조작이 적용될 수 없다. 특히 처음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동일 결과에 이르는 두 번째 방법이 없다. 발생 자체가 검증될 수 없다면, 과거 사건의 존재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 (양자론이나 전기 엔지니어링의 관점에서도) 내성의 세계와 공적(일상) 세계의 질적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 | |||
내성적 보고의 현재적 중요성 : 행동주의자를 비롯한 환원주의자들은 내성적 경험의 원리적 환원가능성(원자적 분석의 충분성 논제)을 받아들임으로써, 내성적 세게와 공적 세계 사이의 차이를 사소하게 취급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성적 보고 없이 심리학자들은 그 존재를 추측조차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내성의 도움을 거부하는 것은 오만이며, 환원주의적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e.g., 근본적으로 단순한 경험의 지각 가능성에 대한 탐구 및 지각과 인지의 연관성의 도움 가능성). | |||
나의 내성 관찰과 동료의 내성 관찰의 이분법 : 나 자신의 내성 관찰을 보고할 때 "의식적인", "느낌", "감각", "목적" 등의 단어를 사용하라. 즉 이런 단어는 내가 나 자신의 내성 관찰을 언급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 반대로 동료가 그런 단어를 언급할 때마다, 나는 그가 자신의 내성적 경험을 언급하고 있다고 통보받는 셈이다. | |||
투영 조작과 유사성 가정 : 내성 관찰 어휘를 사용하는 개인들의 의사소통과 상호 이해는 서로의 게임을 스스로 플레이해보는 투영 조작(operation of projection)에 의존하며, 이는 우리가 서로 유사하다는 가정에 의존한다. | |||
=== 합의의 논리 === | |||
이 소절에서는 유사성 가정의 타당성에 대해 검토한다. 우선 일상생활의 사실적 상황이나, 산술, 논리적 추론의 결과에 대해서, "정신적으로 유능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합의가 가능하다. 그러나 사회과학 대학원생 7명과 진행한 사회적 개념들(공동체, 도덕, 정당화, 권리 등)에 대한 조작적 분석을 통한 합의 가능성 검토 세미나 결과는 매우 회의적이었고, 이로부터 브리지먼은 개인적 과학을 도출한다. 그는 모든 모든 사람이 수용할 수 있는 명시적으로 공식화된 조작의 측면에서 단어들의 의미를 분석하려고 시도했고, 만약 합의에 도달할 수 없을 경우, 모든 사람이 수용할 수 있는 용어로 불일치의 본질을 공식화하려고 노력했다. 세미나 경험의 교훈들은 아래와 같다. | |||
* 언어적 배경의 엄청난 복잡성과 불일치 | |||
* 분석의 완전성 확신의 어려움 : 예컨대 지시적 정의는 유한한 사례의 문제와 지시 측면 모호성의 문제로 약점 분명. | |||
* "사회" 개념의 불합의 : 개인주의적 분석에 다수가 동의했으나, 소수는 동의하지 않았고, 불일치의 이유도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식화 실패. | |||
* 합의를 위해서는 단어에 동반된 불필요한 지적 짐(intellectual baggage) 대부분 버려야. redundancy가 성공적 통신 확률을 높인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러한 비유가 항상 적용되진 못함. | |||
* 조작적 분석의 성찰성 : 분석 행위 자체가 개인의 단어 사용에 영향을 주게 됨 | |||
* 서로 다른 배경의 개인들 조작적 분석에 의한 개념 합의 불가능 → 교육과 성장 배경 통제 요구. | |||
이를 통해 브리지먼은 합의의 가능성이 신기루라고 말하며, 이는 개인적 과학과 1인칭 보고의 필요성을 강조해준다고 말한다. | |||
=== 유아론의 문제 === | |||
각자의 사적인 세계 | |||
== 주 == | == 주 == | ||
<references /> | <references /> | ||
[[분류:과학철학]] | [[분류:과학철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