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신석기 정착촌 예리코.jpg"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예리코(Jericho). 신석기 농업이 산출한 잉여는 저장하고 지킬 필요가 있었다. 신석기 정착촌인 예리코는 이미 기원전 7350년에 2천 명 이상의 인구가 짐승 떼와 주변의 밭을 돌보며 사는, 잘 갖춰진 수로와 벽돌로 건설된 건축물들을 가진, 참된 도시의 형태를 띠었다. 예리코에는 높이 9미터, 지름 10미터인 탑과 두께 3미터, 높이 4미터, 총길이 700미터인 유명한 성벽이 있었는데, 그것은 잉여 저장물의 약탈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전쟁과 유사한 다툼은 구석기 시대에도 영토 문제, 여자 약탈, 혹은 야만적인 의식을 위해 벌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신석기 시대에 이르러 인간은 최초로 잉여 식량과 함께 빼앗거나 지킬 가치가 있는 부(副)를 산출해 냈다.

• 출처: 제임스 매클렐란 3세, 해럴드 도른 공저,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 (모티브북, 2006), 4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