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망원경으로 본 별들.jpg

망원경이 보여줄 수 있는 수많은 별들의 무리. 이 그림은 영국의 실험과학자인 로버트 후크(Robert Hooke, 1635-1703)이 1665년에 쓴 마이크로그라피아(Micrographia)에 실려 있다. 플레아데스 성단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일곱 개뿐이었으나 갈릴레오의 초기 망원경은 36개의 별을 찾아낼 수 있었다. 후크는 자신의 12피트짜리 망원경으로 볼 수 있게 된 78개의 별을 사이사이에 그려넣었는데, 그것들의 밝기는 왼쪽 아래에 등급을 매겨놓았다. 이 그림은 17세기에 급속하게 발전된 광학적 관측을 보여주는 표본으로 받아들여졌는데, 후크는 "더 큰 렌즈가 있다면 ... 희마하게 보이는 다른 많은 별들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