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이해력에 관한 탐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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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고』(I.iii.6)에서는 귀납의 문제가 인과적 추론의 문제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 반면, 『이해력』 4장에서는 분명히도 경험적 추론의 문제 일반을 다루고 있음.   
* 『논고』(I.iii.6)에서는 귀납의 문제가 인과적 추론의 문제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 반면, 『이해력』 4장에서는 분명히도 경험적 추론의 문제 일반을 다루고 있음.   
* 인과 개념을 우리가 가지고 있고, 인과적 추론을 우리가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상당히 분명히 밝히고 있음. 흄의 의심 대상이 인과 개념이나 인과적 추론 자체가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다.  
* 인과 개념을 우리가 가지고 있고, 인과적 추론을 우리가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상당히 분명히 밝히고 있음. 흄의 의심 대상이 인과 개념이나 인과적 추론 자체가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번역서는 "reasoning"을 "추론"으로, "inference"를 "추리"로 번역하고 있다. 흄은 두 단어를 아주 정교하진 않더라도 구분되는 뉘앙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번역어를 사용한 것을 적절해 보인다. reasoning은 대체로 논리적인 숙고에 의존하는 반면, inference는 자동적이다. 다만 probable reasoning은 inference와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흄에게 확실하게 구별되는 것은 causal inference는 demonstrative reasoning이 아니란 것이며, 그래서인지 흄은 causaul reasoning이란 용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논고』의 번역본에서 "inference"를 "추정"으로 번역했는데, 그보다는 "추리"가 훨씬 낫다.)
*번역서는 "reasoning"을 "추론"으로, "inference"를 "추리"로 번역하고 있다. 흄은 두 단어를 아주 정교하진 않더라도 구분되는 뉘앙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번역어를 사용한 것을 적절해 보인다. reasoning은 논리적인 숙고에 의존하는 반면, inference는 자동적이다. reasoning은 관념의 내용만을 이용하지만, inference는 관념의 강도(?)에 의존. 『논고』에 따르면, 인상의 반복만으로 reasoning은 새로운 뭔가(특히 필연적 연관 같은 것)를 낳지 못하지만, 인상의 반복은 하나의 인상으로부터 다른 하나로의 inference를 산출한다. 필연적 연관이란 바로 이러한 inference에 의존!
*다만 probable reasoning은 inference와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흄에게 확실하게 구별되는 것은 causal inference가 demonstrative reasoning이 아니란 것이며, 그래서인지 흄은 causaul reasoning이란 용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논고』의 번역본에서 "inference"를 "추정"으로 번역했는데, 그보다는 "추리"가 훨씬 낫다.)


=== 5장. 회의적 해결 ===
=== 5장. 회의적 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