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니츠-클라크 논쟁"의 두 판 사이의 차이

15 바이트 추가됨 ,  2024년 4월 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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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신은 과연 완전한가? 지적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 지속적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신은 과연 완전한가? 지적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클락의 답변'''
'''클라크의 답변'''
# 신앙심 쇠퇴는 사실이나, 그것은 유물론 탓임. 뉴턴의 수학적 원리는 유물론을 배격하는 이론임. (무한한 진공의 공간에 비해 작은 양의 물질을 전제하기 때문)
# 신앙심 쇠퇴는 사실이나, 그것은 유물론 탓임. 뉴턴의 수학적 원리는 유물론을 배격하는 이론임. (무한한 진공의 공간에 비해 작은 양의 물질을 전제하기 때문)
# 공간은 신의 기관이 아니며 신은 그러한 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신은 어디에나 직접적으로 존재함으로써 지각할 수 있다. 공간은 어디에나 있는 신의 sensorium과 같다.
# 공간은 신의 기관이 아니며 신은 그러한 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신은 어디에나 직접적으로 존재함으로써 지각할 수 있다. 공간은 어디에나 있는 신의 sensorium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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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지속적인 (보존) 활동은 필요하다. 다만 세계는 더이상 고칠 필요가 없도록 창조되었을 뿐이다. 반면, 신이 세계를 계속 고쳐야 한다면, 그는 초자연적인 방법, 즉 기적을 통해서(그러나 기적을 통한 자연현상의 설명은 불합리하다) 또는 자연적인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기적적 방법과 자연적 방법 모두 신의 법칙적 지배 아래 있으며, 기적적이라는 것은 단지 인간의 입장에서 기적적으로 보이는 것일 뿐임] 이 경우 신은 자연에 속한 존재인 anima mundi가 된다.
# 신의 지속적인 (보존) 활동은 필요하다. 다만 세계는 더이상 고칠 필요가 없도록 창조되었을 뿐이다. 반면, 신이 세계를 계속 고쳐야 한다면, 그는 초자연적인 방법, 즉 기적을 통해서(그러나 기적을 통한 자연현상의 설명은 불합리하다) 또는 자연적인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기적적 방법과 자연적 방법 모두 신의 법칙적 지배 아래 있으며, 기적적이라는 것은 단지 인간의 입장에서 기적적으로 보이는 것일 뿐임] 이 경우 신은 자연에 속한 존재인 anima mundi가 된다.


'''클락의 답변'''
'''클라크의 답변'''
# 수학적 원리는 절대 유물론과 동일하지 않으며 전혀 반대이다.  
# 수학적 원리는 절대 유물론과 동일하지 않으며 전혀 반대이다.  
## 수학적 원리는 세계에 대한 순수 자연적인 설명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 수학적 원리는 세계에 대한 순수 자연적인 설명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37번째 줄: 37번째 줄:
== 3차 논쟁 ==
== 3차 논쟁 ==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 클락은 공간에 대해 실재하는 절대적 존재라고 했다. 이는 충족 이유의 원리에 근거할 때 불합리하다.  
# 클라크는 공간에 대해 실재하는 절대적 존재라고 했다. 이는 충족 이유의 원리에 근거할 때 불합리하다.  
## 그러한 존재는 영원하고 무한해야 한다. 따라서 그것은 신 자체 또는 신의 속성 중 하나로 여겨진다.
## 그러한 존재는 영원하고 무한해야 한다. 따라서 그것은 신 자체 또는 신의 속성 중 하나로 여겨진다.
## 공간은 부분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그것은 신에 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공간은 부분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그것은 신에 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45번째 줄: 45번째 줄:
#* 이 또한 자기충족 요건 가정에 기반하고 있음.  
#* 이 또한 자기충족 요건 가정에 기반하고 있음.  


'''클락의 답변'''
'''클라크의 답변'''
# 공간은 존재가 아닌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자의 존재의 속성이자 귀결이다.  
# 공간은 존재가 아닌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자의 존재의 속성이자 귀결이다.  
## 공간은 분할 불가능하다. 무한한 공간은 하나이다.  
## 공간은 분할 불가능하다. 무한한 공간은 하나이다.  
58번째 줄: 58번째 줄:
#* 이런 식의 제기는 동일한 물체가 불가능하다는 라이프니츠의 말이 맞다면 창조도 불가능(입자론의 입장에서). 따라서 더이상 분할할 수 없는 입자 부정함.  
#* 이런 식의 제기는 동일한 물체가 불가능하다는 라이프니츠의 말이 맞다면 창조도 불가능(입자론의 입장에서). 따라서 더이상 분할할 수 없는 입자 부정함.  


'''클락의 답변'''
'''클라크의 답변'''
# 공간은 어떠한 substance의 속성이 맞다. 그 substance가 바로 신이다. 한편, 진공에는 물질 외에 가능한 많은 다른 substance가 있을 수 있다. 이로써 공간은 부분으로 분할될 수 없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하나이기 때문이다.
# 공간은 어떠한 substance의 속성이 맞다. 그 substance가 바로 신이다. 한편, 진공에는 물질 외에 가능한 많은 다른 substance가 있을 수 있다. 이로써 공간은 부분으로 분할될 수 없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하나이기 때문이다.
# 진정한 운동은 절대운동이다. 절대공간과 절대시간 실재한다. (절대공간의 개념은 물질의 무한성을 피하기 위함이자 창조의 개념을 구제하기 위함이다)
# 진정한 운동은 절대운동이다. 절대공간과 절대시간 실재한다. (절대공간의 개념은 물질의 무한성을 피하기 위함이자 창조의 개념을 구제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