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Socialism and German Phy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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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Walker, "National Socialism and German Physics," Journal of Contemporary History 24 (1989), 63-89

독일의 국가 사회주의는 독일 물리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보통 국가 사회주의로 인해 독일 물리학이 쇠퇴했다는 평가 또는 독일 물리학이 국가 사회주의에 복무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어떠했는가?

히틀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레나르드, 슈타르크 등이 이론물리학을 유대 물리학이라며 비난하였고, 실질적으로 대다수 물리학자들이 정치적으로 난처한 처지(유대인이 아닌 하이젠베르크에게까지 White Jewish라는 비난)에 놓였던 것은 사실이다. 하이젠베르크 등의 물리학자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한편, 정부와 군당국은 어떠한 생각을 했을까?

실제로 정부와 군 당국은 이론 물리학에 대한 반감이 있긴 했지만, 그것의 실질적인 필요성(무기 제작 등)을 인정했으며 그들을 전쟁에 이용하고자 했다. 한편, 물리학자들도 계속 다투기 보다는 상황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연구 지원 등)으로 이용하고자 했다. 결국 그 둘의 상호 협력하는 관계가 만들어진다.

정치적으로 난처한 상황에서 하이젠베르크, 프랜텔 등은 국가와 타협을 한다. 하이젠베르크는 카이저-빌헬름 연구소의 소장이 되고, 프랜텔은 공군과 접촉하여 물리 교육과 군사에 있어 물리학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들은 각종 공식 석상 및 각종 문헌에서 전쟁에서의 이론물리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다녔다. 정부도 그들의 필요성 인식하고, 그들의 연구(특히 핵분열 연구)를 대폭 지원하기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젠베르크는 국가사회주의자로 옹호되기까지 한다.(오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결국, 레나르드와 슈타르크의 추종자들을 패배시키기 위해 하이젠베르크, 프랜텔 등은 국가 사회주의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 그들을 옹호하고 정당화한 것이며, 결국 그들은 승리했다. 상황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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