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id Einstein's Programme Supersede Lorentz's
- Zahar (1973), Why Did Einstein's Programme Supersede Lorentz's
이 글에서 자하는 아인슈타인 프로그램이 로렌츠 프로그램을 대체한 이유가 로렌츠 프로그램의 결점 때문이 아니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로렌츠 수축 가설은 ad hoc이 아니었다.
자하는 로렌츠-피츠제랄드 수축 가설 또는 그것을 연역한 분자력 가설이 마이켈슨(과 몰리) 실험에 대한 ad hoc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마이켈슨 실험은 그의 새로운 novel 개념에 입각해 볼 때 분명 로렌츠 이론의 새로운 예측으로 이론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세 가지 ad hoc 개념 : 'ad hoc'은 하나의 프로그램 P 내에서 잇따른 이론 T1, T2 사이의 관계를 고려해야 함
- ad hoc1 : T2가 T1에 비해 새로운 귀결을 가지지 않으면 T2는 ad hoc1.
- ad hoc2 : T2의 새로운 귀결이 실제로 '검증'되지 않으면 T2는 ad hoc2.
- ad hoc3 : T2로의 수정이 P의 heuristic과 잘 어울리지 않으면, T2는 ad hoc3.
novel 개념의 재정의(design novelty) : the following redefinition of the notion of 'novel fact', a fact will be considered novel with respect to a given hypothesis if it did not belong to the problem-situation which governed the construction of the hypothesis.
자하의 논변 : 첫째, 로렌츠-피츠제랄드 수축 가설(시간은 고려하지 않을 경우)은 마이켈슨 실험 외에도 다른 실험적 귀결을 가지며, 이는 특수상대성 이론과도 다른 귀결을 가지므로 ad hoc1이 될 수 없다. 둘째, 로렌츠는 수축 가설을 더 깊은 이론인 분자력 가설로부터 이끌어냈으며, 분자력 가설은 마이켈슨 실험과 무관한 고려에 의해 나왔기 때문에, 마이켈슨 실험의 결과는 분자력 가설에 비추어 novel fact이다. 따라서 분자력 가설은 ad hoc2가 아니다(이 논변은 ad hoc2의 정의에 비추어 다소 어색). 셋째, 분자력 가설은 로렌츠 프로그램의 heuristic과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확장이었기 때문에, ad hoc3로 볼 수 없다.
로렌츠 프로그램은 진보해왔다.
자하는 로렌츠의 발전된 이론이 (특히 푸앵카레의 도움으로 완전히 완성된 형태의 이론을 고려할 때)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과 경험적으로 동등했으며, 로렌츠 프로그램이 예기치 않았던 novel fact(마이켈슨 실험의 null result와 준거틀에 따른 빛의 속도 측정 불변)의 예측을 하며 그동안 죽 진보해 왔기 때문에 1905년 이후에도 그 프로그램을 계속 추구할 이유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II부에서는 아인슈타인 프로그램이 로렌츠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었던 아인슈타인 프로그램의 추가적인 장점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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