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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xander Koyre, “[[Leibnitz and Newton]]” | * Alexander Koyre, “[[Leibnitz and Newton]]” | ||
== 1차 | == 1차 논쟁 == | ||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 |||
# 영국에서의 신앙심 쇠퇴는 뉴턴 탓인가? | # 영국에서의 신앙심 쇠퇴는 뉴턴 탓인가? | ||
# 공간은 신의 (지각을 위한) 기관인가? | # 공간은 신의 (지각을 위한) 기관인가? | ||
# 지속적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신은 과연 완전한가? 지적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 # 지속적으로 태엽을 감아주는 신은 과연 완전한가? 지적능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 ||
클락의 답변 | |||
# 신앙심 쇠퇴는 사실이나, 그것은 유물론 탓임. 뉴턴의 수학적 원리는 유물론을 배격하는 이론임. (무한한 진공의 공간에 비해 작은 양의 물질을 전제하기 때문) | # 신앙심 쇠퇴는 사실이나, 그것은 유물론 탓임. 뉴턴의 수학적 원리는 유물론을 배격하는 이론임. (무한한 진공의 공간에 비해 작은 양의 물질을 전제하기 때문) | ||
# 공간은 신의 기관이 아니며 신은 그러한 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신은 어디에나 직접적으로 존재함으로써 지각할 수 있다. 공간은 어디에나 있는 신의 sensorium과 같다. | # 공간은 신의 기관이 아니며 신은 그러한 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신은 어디에나 직접적으로 존재함으로써 지각할 수 있다. 공간은 어디에나 있는 신의 sensorium과 같다. | ||
# 신은 무질서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영원히 작동하는 시계를 보존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신은 없는 것과 다르지 않다. | # 신은 무질서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영원히 작동하는 시계를 보존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신은 없는 것과 다르지 않다. | ||
== 2차 | == 2차 논쟁 == | ||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 |||
# ‘수학적’ 원리 자체가 유물론과 동일하며, 그 내용은 데모크리토스, 에피쿠로스, 홉스의 주장과 같다. 한편, 중요한 문제는 수학이 아니라 형이상학이며, 형이상학은 ‘충족 이유의 원리’에 기초해야만 한다. (뉴턴의 수학적 원리의 내용이 그 원리에 위배된다는 함축) | # ‘수학적’ 원리 자체가 유물론과 동일하며, 그 내용은 데모크리토스, 에피쿠로스, 홉스의 주장과 같다. 한편, 중요한 문제는 수학이 아니라 형이상학이며, 형이상학은 ‘충족 이유의 원리’에 기초해야만 한다. (뉴턴의 수학적 원리의 내용이 그 원리에 위배된다는 함축) | ||
## 스피노자의 세계관과 유사하다. | ## 스피노자의 세계관과 유사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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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지속적인 (보존) 활동은 필요하다. 다만 세계는 더이상 고칠 필요가 없도록 창조되었을 뿐이다. 반면, 신이 세계를 계속 고쳐야 한다면, 그는 초자연적인 방법, 즉 기적을 통해서(그러나 기적을 통한 자연현상의 설명은 불합리하다) 또는 자연적인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 이 경우 신은 자연에 속한 존재인 anima mundi가 된다. | # 신의 지속적인 (보존) 활동은 필요하다. 다만 세계는 더이상 고칠 필요가 없도록 창조되었을 뿐이다. 반면, 신이 세계를 계속 고쳐야 한다면, 그는 초자연적인 방법, 즉 기적을 통해서(그러나 기적을 통한 자연현상의 설명은 불합리하다) 또는 자연적인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 이 경우 신은 자연에 속한 존재인 anima mundi가 된다. | ||
클락의 답변 | |||
# 수학적 원리는 절대 유물론과 동일하지 않으며 전혀 반대이다. | # 수학적 원리는 절대 유물론과 동일하지 않으며 전혀 반대이다. | ||
## 수학적 원리는 세계에 대한 순수 자연적인 설명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 ## 수학적 원리는 세계에 대한 순수 자연적인 설명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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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개입은 신의 ‘영원한 계획’에 있는 것이다. 한편, 신의 활동은 자연스러운 것, 기적적인 것으로 구분될 수 없다. 기적을 통한 개입은 신의 지배를 배제하는 것을 뜻한다. 한편, 신의 개입 없이는 우주의 motive force는 감소하여 결국 사라질 것이다. | # 신의 개입은 신의 ‘영원한 계획’에 있는 것이다. 한편, 신의 활동은 자연스러운 것, 기적적인 것으로 구분될 수 없다. 기적을 통한 개입은 신의 지배를 배제하는 것을 뜻한다. 한편, 신의 개입 없이는 우주의 motive force는 감소하여 결국 사라질 것이다. | ||
== 3차 | == 3차 논쟁 == | ||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 |||
# 클락은 공간에 대해 실재하는 절대적 존재라고 했다. 이는 문제 소지가 많다. | # 클락은 공간에 대해 실재하는 절대적 존재라고 했다. 이는 문제 소지가 많다. | ||
## 그러한 존재는 영원하고 무한해야 한다. 따라서 그것은 신 자체 또는 신의 속성 중 하나로 여겨진다. | ## 그러한 존재는 영원하고 무한해야 한다. 따라서 그것은 신 자체 또는 신의 속성 중 하나로 여겨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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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또한 자기충족 요건 가정에 기반하고 있음. | #* 이 또한 자기충족 요건 가정에 기반하고 있음. | ||
클락의 답변 | |||
# 공간은 존재가 아닌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자의 존재의 속성이자 귀결이다. | # 공간은 존재가 아닌 무한하고 영원한 존재자의 존재의 속성이자 귀결이다. | ||
## 공간은 분할 불가능하다. 무한한 공간은 하나이다. | ## 공간은 분할 불가능하다. 무한한 공간은 하나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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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에 없으면 아무것도 활동할 수 없다. 신 또한. 원거리 작용은 없다. 신 또한. 그러나 신은 어디에나 “거기에” 존재함으로써 그는 어디서나 작용할 수 있다. | #* 거기에 없으면 아무것도 활동할 수 없다. 신 또한. 원거리 작용은 없다. 신 또한. 그러나 신은 어디에나 “거기에” 존재함으로써 그는 어디서나 작용할 수 있다. | ||
== 4차 | == 4차 논쟁 == | ||
라이프니츠의 문제제기 | |||
# 선택 없이 작용이 없고, 결정동기 없이는 선택이 없고, 충돌하는 가능성 사이에 차이가 없으면 동기가 없다. 따라서 완전히 동일한 두개의 상황은 실재할 수도 가능할 수도 없다. 따라서 진공은 불가능하며, 공간은 물체의 기능일 뿐이다. 또한 물질(substance) 없이는 속성이 없다. 공간은 무엇의 속성인가? 공간이 절대적 실재라면, 신은 그것을 파괴할 수도 변경할 수도 없다. (인력의 문제 등에 대한 빈약한 반박들 계속됨. 뉴턴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기반함) | # 선택 없이 작용이 없고, 결정동기 없이는 선택이 없고, 충돌하는 가능성 사이에 차이가 없으면 동기가 없다. 따라서 완전히 동일한 두개의 상황은 실재할 수도 가능할 수도 없다. 따라서 진공은 불가능하며, 공간은 물체의 기능일 뿐이다. 또한 물질(substance) 없이는 속성이 없다. 공간은 무엇의 속성인가? 공간이 절대적 실재라면, 신은 그것을 파괴할 수도 변경할 수도 없다. (인력의 문제 등에 대한 빈약한 반박들 계속됨. 뉴턴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기반함) | ||
#* 이런 식의 제기는 동일한 물체가 불가능하다는 라이프니츠의 말이 맞다면 창조도 불가능(입자론의 입장에서). 따라서 더이상 분할할 수 없는 입자 부정함. | #* 이런 식의 제기는 동일한 물체가 불가능하다는 라이프니츠의 말이 맞다면 창조도 불가능(입자론의 입장에서). 따라서 더이상 분할할 수 없는 입자 부정함. | ||
클락의 답변 | |||
# 공간은 어떠한 substance의 속성이 맞다. 그 substance가 바로 신이다. 한편, 진공에는 물질 외에 가능한 많은 다른 substance가 있을 수 있다. 이로써 공간은 부분으로 분할될 수 없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하나이기 때문이다. | # 공간은 어떠한 substance의 속성이 맞다. 그 substance가 바로 신이다. 한편, 진공에는 물질 외에 가능한 많은 다른 substance가 있을 수 있다. 이로써 공간은 부분으로 분할될 수 없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하나이기 때문이다. | ||
# 진정한 운동은 절대운동이다. 절대공간과 절대시간 실재한다. (절대공간의 개념은 물질의 무한성을 피하기 위함이자 창조의 개념을 구제하기 위함이다) | # 진정한 운동은 절대운동이다. 절대공간과 절대시간 실재한다. (절대공간의 개념은 물질의 무한성을 피하기 위함이자 창조의 개념을 구제하기 위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