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학자의 삶과 사상 : 2016년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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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 '천구 바깥에는 공간도 물질도 아무것도 없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의 정확한 뜻은? by 제선영
  • 플라톤은 현실에서는 진정한 본래 세계인 이데아를 볼 수 없으며 현실은 이데아의 모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예술을 통해서 진리에 다가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술을 경시한 것인가요? 또한 기하학고 감각 세계의 학문 아닌가요? 왜 플라톤은 기하학을 좋아했을까요? by 강민주

아퀴나스와 오렘

  •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 중에 기독교에 반하는 내용은? 그에 대한 대응은? by 전예일
    • 강의 ppt를 보세요.
  • 유럽의 사람들은 왜 이슬람인들의 학문을 번역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왜 대학을 만들었을까요? by 김혜민
  • 아랍과학과 그리스 과학의 차이점은? by 용다해
  • 이슬람은 먼저 아리스토텔레스 학문을 받아들였는데, 그렇다면 이슬람의 과학은 유럽보다 훨씬 선구적이었나요? by 도윤지
  • (기독교는 오히려 플라톤과 더 맞는 것 같은데) 아리스토텔레스가 기독교와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에게 존경 받고 많이 읽힌 이유는? by 이유진, 백세연, 김혜민, 김지윤, 배은영, 조연희
  • 토마스 아퀴나스가 나서서 기독교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by 문지윤
  • 아퀴나스는 둘 사이의 갈등을 어떤 식으로 해석, 공부했나요? by 이새로미
  •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 않았나요? by 박서영
  • 기독교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다른 제제는 안 가했을까요? 그 금지된 항목만 빼고 책을 낸 건가요? by 박혜린
  • 왜 기독교 과학에서 탈레스나 플라톤 같은 철학자 말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중시하나요? by 이서영
  • 신플라톤주의와 태양 숭배 사이의 관계는 by 도윤지
  • 아퀴나스가 아리스토텔레스와 기독교를 조화시키기 위해 양측의 주장을 조금씩 수정했는데, 혹시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새로운 주장을 펼친 부분은 없나요? by 조아란
  • 단테라는 사람도 기독교와 아리스토텔레스를 조화롭게 섞어 여행기로 설명했는데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성격을 갖고 있는 건가요? by 백세연
  • 중세에서도 만유인력과 비슷한 주장이 나온 것 같은데, 뉴턴은 만유인력을 '발견'한 건가요, 아니면 '정리'한 건가요? by 김혜민
  • 대학에서 신학을 배울 때는 기독교의 정신과 반대되는 명제들에 대해서 어떻게 배웠는지? by 이서진
  • 진공과 우주의 유한성과 신의 능력 사이의 연관을 다시 설명해 주세요. by 한예지
  • 중세시대 대학이 자연과학 위주였는데 그렇다면 중세 미술은 어디서 발전됐던 것인지? by 전예일
  • 당시 오렘의 반박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기존 주장 중 사람들에게 더 설득력 있던 것은 어느 쪽인지? by 전예일
    • 당연히 아리스토텔레스. 오렘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한두 가지 주장에 대한 대안 가설을 세웠을 뿐. 그러나 만약 오렘의 대안 가설이 맞다면 사실 세계에 대한 수많은 사항들에 대해 모두 고쳐야 하는 부담이 있음. 오렘은 그런 부담을 질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이 개발한 가설을 스스로도 채택할 수 없었을 것임.
  • 단테의 성찬에서, 10번째 하늘과 결합하고자 하는 9번째 천구의 운동은 신의 완전함을 따르는 인간의 욕구를 상징하는 건가요? by 황선희
  • 기독교는 '우주는 영원하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어떻게 반박했는지요? by 곽우희
    • 성서에 호소하여 반박했을 것입니다.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외에 (소수의 철학자들이) 주장했던 이론은 없나요? by 김소영
  • 중세 시대를 암흑기라고 부르는 것이 정당한가? by 홍수지
    • 시기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빠였던 스승 알베르투스 마그누스의 영향. 그렇다면 스승은 왜?
  • 오렘은 '상상에 의해' 대안 가설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주장한 가설들도 '상상에 의한 것' 아닌가요? by 문지윤
  • 뷔리당의 임페투스 이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 사이의 차이는? by 이다은
  • 장 뷔리당이 주장한 '임페투스'는 무슨 뜻인가요? by 문지윤
  • 천상계는 완벽한데 왜 천사가 천구를 돌려준다고 생각했을까요? by 송지혜
  • 철학과 과학은 어떻게 신학만큼 많은 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었을까요? by 송지혜

프톨레마이오스와 코페르니쿠스

고대의 2구체 우주

  • 항성은 천구의 회전으로 설명했는데 행성은요? 정소민
    행성 역시 행성마다의 천구로 설명했습니다.
  • 적도쪽으로 내려갈수록 주극성이 북두칠성이 보이지 않는데 남극에서는 주극성이 다른 별자리인가요? 윤현지
    북반구에서 주극성은 북극 주변의 별들로 적도로 내려갈수록 주극성의 범위가 줄어듭니다. 반면 남반구의 주극성은 남극 주변의 별들입니다.
  • 고대의 2구체 우주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론과 물리학에 잘 부합했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잘 맞았나요? - 박선주
    "둥근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가만히 정지해 있으며 둥근 하늘은 매일 한 바퀴씩 돈다"는 내용 자체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에 의해 잘 설명됩니다.
  • 태양은 일주운동과 연주운동을 한다고 하셨는데, ‘개기일식’과 어떻게 연관이 되나요? -안샘
    개기일식은 지구와 달과 태양의 상대적인 위치에 의해 생깁니다. 즉 전통적인 우주론에서는 달과 태양의 연주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프톨레마이오스

지리학(세계지)

  • 프톨레마이오스 세계지도 목판본(1482) 그림은 원래의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학>에 나온 건가요? 백세연
    네.
  • 옛날 지도에 왜 사람 얼굴이 그려져 있나요? / 지도 주변의 사람들은 그 지역 사람들을 형상화한 건가요? 송지혜
    그 사람 얼굴의 기능은 잘 모르겠습니다.
  • 교통수단이나.과학기술이 발달하지도 않았는데 어디가 끝이고 어디가 시작점인지 어떻게 알며 이동했는지? 홍수지
  • 프톨레마이오스가 세계지도를 어떻게 그렸나요? (직접 다녀보고 그렸는지, 책 자료를 통해 그렸는지?) - 용다해
    태양과 별을 이용해 위도와 경도를 측정했습니다. 즉 천문학과 지리학은 매우 밀접한 관계였던 셈입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는 왜 지구의 크기를 작게 예측했나요? 질문자는?
    측정 오차 때문일 것입니다. 지구의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은 http://newdle.noonnoppi.com/xmlView.aspx?xmldid=70494 를 참고하세요.
  • 지구가 둥글다고 알았으면서 왜 그의 지도는 둥글지 않나요? 배현진
    평면에 그리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

  • 프톨레마이오스는 왜 점성술을 선태했는지 궁금삽니다. 강예림
  • 책 알마게스트는 행성들이 지구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와 책을 지구중심설이라고 하나요?
    지구가 행성의 중심은 아니지만 항성 천구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행성 천구의 중심은 지구에서 매우 가까운 점입니다.
  • 주전원의 크기는 행성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나요?
    행성 궤도에 대한 주전원의 크기의 비율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행성 궤도를 더 크게 생각하면 주전원의 크기도 커집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는 왜 행성의 위치를 예측하려 했고 지구의 운동 가능성에 반론을 했을까요? - 김보경
    점성술적 목적

천문학 혁명의 배경

  • 포이어바흐의 제자들은 알마게스트도 관측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해결했나요? 권혜수
    레기오몬타누스는 알마게스트 원본도 관측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그 문제를 프톨레마이오스의 다양한 수학적 도구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그의 해결 시도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태양 숭배 사상의 원천은? 신플라톤주의? 기독교? 백세연
    신플라톤주의입니다.
  •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하다와 진공은 불가능하다(우주는 유한하다를 함축)은 서로 반대되는 것 아닌가요? 박선주
    답변 드림
  • 신플라톤주의와 기독교의 관계는? 신플린톤주의에서는 신의 무한한 창조성을 강조하고 기독교에서도 신을 강조하는데 둘다 신을 중시하는 것은 기독교적 성격인가요? 권혜수
    신을 중시하는 것 자체는 기독교적 특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신플라톤주의는 그 신의 성격을 '무한한 창조성'에서 찾았습니다.
  • 우주에 땅이 2개라면 그것들이 모두 중심으로 떨어져 합쳐질 것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과 땅은 다른 땅들을 향해 움직일지도 모른다는 오렘의 주장의 차이는? 이새로미
  • 오렘이 지구의 유일성 논증에 대해 증명되지 않은 운동 이론을 전제하고 있다며 비판했는데, 땅이 단지 가까이 있는 다른 땅을 향해 움직인다는 본인의 주장도 역시 증명되지 않은 이론을 전제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강민주
    맞습니다. 그러나 오렘의 목적이 자신의 새로운 이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 가설에 불과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데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 코페르니쿠스가 변혁적 사고를 하게 된 계기는? 용다해
    알마게스트에 대한 완전한 소화 이후 그에 대한 태도 변화와 신플라톤주의
  •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기독교는 안 맞는 것 같은데 와 계속 연구가 된 이유는? 안샘
  • 아리와 기독교가 상당 부분 양립가능해졌음에도 왜 15세기에 인문주의자들에 의해 신플라톤주의가 재유행한 건가요? 강민지
    아리스토텔레스 위주의 대학 교육이 너무 논리만 따지고 실용성도 없다는 새로운 종류의 비판가들(인문주의자)이 생겨남. 또 15세기에 신플라톤주의 저서의 발굴

코페르니쿠스

  • 코페르니쿠스는 우주가 유한하다는 이론을 인정했나요? 이미연
    네. 항성 천구 바깥의 무한한 공간의 가능성을 고려해보긴 했지만, 일단 유한한 크기의 항성 천구를 상정했습니다.
  • 지구가 earth이고 행성들이 땅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기존의 행성들이 에테르로 구성되어 있다던 생각과 충돌하는 건가요? - 제선영
    천상계 역시 지상계와 같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암묵적인 함축이 있지만, 코페르니쿠스는 그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 지상계와 천상계가 다른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에테르라는 개념이 무너지게 되는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에 대해 종교계의 반박은 없었는지? - 전예일
    그 문제에 특화된 종교적인 반박은 없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의 반발은 있었지만요.
  • 태양이 궤도의 중심이 된다면, 태양 숭배 사상의 힘이 더욱 커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코페르니쿠스도 태양 숭배 사상에 동의했나요? - 제선영
    네. 그렇습니다.
  • 코페르니쿠스의 자전축이 변한다는 가정에 맹점은 없었나요? - 임현지
    그 가정은 지구가 천구에 박혀 태양을 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필요한 가정이었습니다. 어떤 맹점을 바라는 것인지요?
  • 행성이 없는 두꺼운 빈 궤도가 존재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곽우희
    별의 연주시차가 관측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별들이 엄청나게 멀리 있다고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 비어 있는 천구는 그저 먼거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만 설정된 것인가요? 다른 역할은 없나요? - 박서영
  •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은 당시 사람들이 많이 옹호 안해줬나요?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이 의미있는 이유가 있나요? 부정확한 것 같은데 - 배은영
    초기에 코페르니쿠스의 지지자는 매우 소수였습니다. 그의 이론은 별로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이론은 혁명을 촉발시켰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은 문제점이 많았는데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 이론을 받아들였나요? 아님 믿지 않았나요? - 조연희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사람들은 대부분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에서 수학적 조화를 발견했습니다.
  • 현재 우리가 진리라고 일컫는 사실은 언제쯤 완성? 김소영
    글쎄요. 17세기 말의 뉴턴? 그러나 뉴턴의 이론도 20세기에 전복됩니다.

케플러와 갈릴레오

티코 브라헤

  • 티코 브라헤가 천상계의 불멸성과 수정 천구에 대해 의심을 했다 했는데 어떠한 점에서 의심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 강예림
    그는 신성을 발견했으며, 혜성이 달 위의 세계에서 돌아다닌다는 것을 관측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는 천상계가 영원하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발견인 동시에, 천상계가 딱딱한 수정 천구로 이루어졌다면 불가능한 발견이었습니다
  • 티코 브라헤는 어떤 계기로 천문학에 관심을 보였나요? - 김상희
    12세(1559)에 코펜하겐 대학에서 다양한 학문을 배우던 중, 1560년 8월 21일 일식이 예측된 대로 정확히 일어난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천문학을 스스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요하네스 케플러

  • 케플러가 신플라톤주의라고 하셨는데, 신플라톤주의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신플라톤주의는 무엇인가요? - 정소민
  • 강의와 강의 ppt에서 분명히 설명을 했습니다. 우주 구성의 기하학적 원리에 대한 믿음과 태양 숭배 사상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 부등속 비원형 궤도 발견의 원천 중 태양이 뿜는 광선이 행성 운동의 원인이라 믿었다고 되어 있는데, 광선이 사방으로 퍼져 있는 건가요? - 배현진
    네. 맞습니다.
  • 케플러가 신비주의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관찰에 의한 정확한 현실적인 이론들 아닌가요? - 전예일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이론은 경험과 일치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비주의와 태양 숭배 사상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 케플러가 정다면체를 선택하여 주장에 사용한 데에는 특정한 이유가 있었나요? 밖에서부터 순서대로 정육면체, 정사면체... 를 배치한 근거나 이유가 있나요? 꼭 저 순서를 고집했나요? 김소영
    네. 코페르니쿠스적 행성 궤도의 계산된 크기와 맞추기 위해서요.
  • 조화의 법칙에 대해 다시 설명해 주세요. - 용다해

갈릴레오

  •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기 전에는 어떻게 사람들이 행성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나요? - 제선영
    수업시간에 답을 했습니다.
  • 망원경으로 본 흑점이나 위성의 발견이 헛것이라거나 오류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많지 않았을까요? - 제선영
    수업시간에 답을 했습니다.
  • 젊은 시절 갈릴레오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불만으로 물리학의 내적 비일관성을 파헤쳤는데 어떠한 비일관성에 대해 파헤쳤나요? - 김보경
    수업시간에 답을 했습니다.
  • 메디치 가문에 목성 위성을 헌정하는 게 그 가문에는 어떤 이득이 있나요? - 배은영
    수업시간에 답을 했습니다.
  • 갈릴레오가 설명하는 밀물 썰물의 원인과 현재의 설명은 많이 다른가요? - 배은영
    수업시간에 답을 했습니다.
  • 지구가 돌아도 물체가 포물선을 그리지 않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물체도 함께 돌기 때문이라는 것인가요? - 이새로미
  • 갈릴레오의 임페투스 이론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도윤지
    수업시간에 답을 했습니다.
  • 갈릴레오가 코페르니쿠스주의를 강력히 옹호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금성의 위상 변화인데, 벨라르미노 추기경의 주장처럼 이는 티코 체계에서도 성립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강력히 옹호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이유진
    그것은 갈릴레오가 코페르니쿠스 체계가 가진 미적 조화를 매력적으로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티코 체계는 코페르니쿠스 체계만큼의 미적 조화를 가지지 못합니다. 티코 체계에 따르면, 달과 태양은 지구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공전하는 반면, 나머지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공전합니다. 이런 이질적인 운동 방식이 공존하는 체계는 그다지 갈릴레오에게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어떻게 지구가 돈다고 확신한 건가요? - 송지혜
    갈릴레오 시기의 즉각적인 경험으로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는 당시까지 지구가 돌지 않는 증거라고 여겼던 것들이 그리 좋은 증거가 아니라는 것은 밝힐 수 있었습니다.
  • 달은 왜 지구를 돈다고 생각했을까요? - 송지혜
    갈릴레오는 이 문제를 원운동이 자연스럽다는 견해에 호소하여 설명하려고 했을 것이빈다.
  • 갈릴레오가 달 표면이 울퉁불퉁하다는 걸 통해 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이 있는 건가요? - 문지윤
    천상계의 달이 지상계의 모습과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는 과거 완전한 천상계와 불완전한 지상계의 엄격한 이분법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데카르트와 뉴턴

  • 토머스 딕스가 태양 중심의 무한한 우주를 주장했는데 그 구체적 계기가 무엇인가요? - 김지윤
    특별한 계기는 없었거나 있었더라도 역사가들이 알지 못합니다. 다만 코페르니쿠스의 태양 중심의 우주론은 그것을 부추길 만한 요소를 이미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 코페르니쿠스는 우주의 크기를 종전보다 엄청나게 키웠습니다. 둘째, 코페르니쿠스는 항성 천구의 기능(우주의 중심을 정의/별들을 한꺼번에 돌려주는 판)을 없앰으로써, 별들이 천구에 박혀 있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데카르트

  • 르네 데카르트의 ‘무게와 조수’에 대한 설명이 ‘경험’과는 일치하지 않는 설명이라는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르네 데카르트가 경험한 현상이 아니라 틀린 설명이라는 건가요? - 문지윤
    데카르트의 설명에 따르면 나타나야 할 일과 실제로 관찰되는 일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조수에 대한 데카르트의 설명에 따르면 달이 머리 위에 있는 지역에서는 썰물이 나타나야 하는데 실제로는 밀물이 나타납니다.
  • 두 가지 문제 즉, 무게의 문제와 행성 궤도의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 주세요. - 김보경
    첫째, 무게의 문제란 왜 물체가 우주의 중심이 아닌 지구의 중심을 향해 떨어지고 만약 그 물체를 들고 있으려면 힘이 드는지를 설명하는 문제입니다.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을 받아들일 경우, 이 문제는 더 이상 물체가 우주의 중심을 향해 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는 설명될 수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지구는 더 이상 우주의 중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 왜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 궤도로) 공전하고 달은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지를 설명하는 문제입니다. 17세기에는 이 문제를 더 이상 천구와 같은 장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또한 첫째 문제와 둘째 문제는 과거처럼 지상계와 천상계를 별도의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으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구는 더 이상 단순한 지상계가 아니라 태양을 도는 천상계의 일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문제와 둘째 문제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은 공통된 운동 원리에 의존해야 할 것입니다. 뉴턴의 운동 법칙들과 만유인력의 법칙은 바로 이 두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주었기에 코페르니쿠스 혁명을 종결지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뉴턴

  • 뉴턴의 원거리 작용이 입자론적 원칙과 어떤 부분이 충돌했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요. - 제선영
    데카르트가 제시했던 입자론적 원칙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거시적인 물체들의 운동을 미시적인 입자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설명되어야 한다. 둘째, 모든 운동은 물체들의 충돌에 의해 설명되어야 한다. 그런데 뉴턴의 원거리 작용은 입자론의 첫 번째 원칙을 만족시키는 데 (적분을 사용하여) 겨우 성공했지만 두 번째 원칙은 전혀 만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 뉴턴의 신 관념과 데카르트의 신 관념은 어떻게 다른가요? - 백세연
    뉴턴은 의지가 좀더 강조되었다면, 데카르트의 신 관념은 지혜가 더 강조되었습니다.
  • 라플라스의 뜻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18세기 말, 19세기 초에 활동했던 프랑스의 유명한 과학자입니다.
  • 뉴턴이 케플러의 제2법칙(면적 속도 일정의 법칙)을 유도할 때, S 주위를 도는 물체는 무한히 도는 건가요? -도윤지
    그것은 물체의 초기 속도와 S가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 속도는 느리면서, S가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이 강하다면 S가 물체에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 인력의 원인을 설명하려는 것이 왜 과학의 영역이 아닐까요? - 김혜민
    인력의 원인을 설명할 수 없었던 뉴턴이 그렇게 주장했다는 것이지, 정말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물론 뉴턴 이후 약 200년 정도는 뉴턴의 권위에 의해 인력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이 과학을 넘어서는 문제라고 생각한 과학자들이 많았습니다.
  • 천문학자들 중에 가톨릭, 개신교 신자가 많다고 하는데,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그런 걸까요? - 김혜민
    천문학자들 중에 기독교 신자가 유독 더 많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뉴턴이 코페르니쿠스주의의 과제를 해결했다는데, 천상계와 지상계가 같은 원리로 받아들여진다는 ‘만유인력’은 아무 반발 없이 받아들여졌나요? - 문지윤
    '만유인력'도 처음에는 반발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계론적 원칙을 위배하는 마술과 같은 힘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 역제곱 법칙의 입자론적 재구성은 입자들이 모여있는 것들이 지구 중심에 모여있는게 맞는지에 대한 문제를 풀기위한 것이 라고 하셨는데 나와있는 적분이 그것과 관련하여 어떻게 풀어지는 것인가요?
    실제로 뉴턴이 생각한 중력은 지구 외부의 물체와 지구를 이루는 입자들의 상호작용의 총합입니다. 이것을 계산하기 위해 적분이 사용되는 것이지요. 뉴턴이 증명한 것은 지구를 이루는 입자들의 전체 질량이 지구 중심에 모여있다고 가정하여 그 인력을 계산해도 원래의 합력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6월 14일 (화) 14:54 (KST)

돌턴과 아보가드로, 그리고 모형 제작자들

  • 동일원소는 밀어낸다고 했는데, O2 같은 물질들은 나중에 어떻게 받아들여졌나요? - 곽우희
    H2, O2, H2O를 제안했던 아보가드로의 방식을 전제로 수많은 유기화합물에 대한 분자 모형을 제작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점차 받아들여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동일원소끼리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된 것이 아니었지만, 앞에서 말한 장점 때문에 O2를 인정하게 것입니다.
  • 유형 이론을 할 때 물이 H2O라는 것을 가정으로 시작했는데, 아보가드로는 막판에 2H2O라고 했는데 이 형태는 왜 사용되지 않았나요? - 박서영
  • 동일 원소는 서로 미는 척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면, 이 둘을 서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열소였던 건가요? - 제선영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수업 시간에 설명 드렸습니다.
  • 분자 가설에서는 2개의 원자가 결합된 분자의 형태로 존재한다고 설명하는데, 같은 종류의 원자 사이에는 척력만 존재한다는 생각과 충돌하는 것 아닌가요? - 제선영
    당연히 충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보가드로의 주장이 당시에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 2H2O는 그냥 H2O로 이루어진 물 분자가 두 개라는 것뿐입니다.
  • 아보가드로라는 과학자에 대해 수업 시간에 말씀해주셨는데 그가 말한 전기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 한예지
    수업 시간에 설명 드렸습니다.
  • 그리고 당시 다른 과학자들이 아보가드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전기력으로 인해 같은 종류의 원자는 결합해 있을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 맞나요? 그렇다면 그러한 전기력에 대한 내용은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 주장되었나요? - 이유진
    수업 시간에 설명 드렸습니다.
  • 수업 시간에 나왔던 내용 중 ‘열소’ 개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부연 설명 부탁드리빈다. - 이유진
    수업 시간에 설명 드렸습니다.
  • 열소는 기체 분자인 건가요? 열소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이다은
    수업 시간에 설명 드렸습니다.
  • 원자량이랑 결합비랑 질량비랑 다 다른 개념인가요? - 조연희
    수업 시간에 설명 드렸습니다.
  • 결합 비율을 작성할 때 산소를 기준으로 작성했는데, 왜 굳이 기준이 산소였나요? 여기저기 가장 잘 결합해서? 편리해서? - 김소영
    산소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은 아닙니다.
  • 황산과 같은 또다른 촉매는 무엇이 있나요? 또 어떤 작용을 하게 되나요?
    • 이 수업에서 이 문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 일산화탄소가 이산화탄소보다 불안정하나요? 그래서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건지? - 김혜민
    직접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 원자가에 잘 맞지 않았던 부분들에 일산화탄소 C=O=?? 라고 되어있는데 탄소의 다리 갯수는 4개고 산소는 2개니 O=C=?? 로 고치는 것이 맞는지요? (이산화탄소부분을 고쳐주셨듯이..)
    네. 맞습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6월 14일 (화) 14:52 (KST)

라마르크와 다윈

  • 다윈은 라마르크가 주장한 '환경에 따른 적응적 진화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인가요? - 황선희
    • 아니요. 다윈은 환경에 따른 적응적 진화가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그 방법이 다릅니다. 라마르크는 필요에 의해 어떤 기관을 사용하면 기관이 발달하고 그렇게 얻은 형질이 대물림됨으로써 적응적 진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한 반면, 다윈은 일단 그룹 내에 여러 변이가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환경에 적합한 형질을 가진 변이는 생존과 번식에 성공하여 자신의 형질을 물려줌으로써 적응적 진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 멘델의 법칙은 왜 생물학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나요? - 김다은
    • 멘델이 유명한 과학자가 아닌 사제였다는 점. 당시의 다른 생물학자들 또한 멘델의 법칙이 지닌 중요성을 간파하기 어려웠다는 점. 그리고 아마도 멘델의 유전 법칙이 정확하게 적용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키와 같은 형질은 어떻게 우성과 열성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멘델의 법칙은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처럼 생각되었을지 모릅니다.
  • 질문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1일 (수) 13:21 (KST)
  • 다윈주의가 페일리의 자연신학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나와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영향을 받은 부분인가요? 또 그 밑에 적응이라 적힌 것이 있는데 다윈은 경쟁과 갈등으로 인한 진화를 주장하고 적응적 진화에 불만을 가졌다 했는데 여기에 적힌 적응은 어떤 의미인가요? 배현진 (토론) 2016년 5월 14일 (토) 20:07 (KST)
    페일리는 생명체들이 환경에 잘 적응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신을 도입했지요. 다윈은 '어떻게 생명체들은 환경에 잘 적응해 있는가?'라는 페일리의 질문을 가져온 후 그에 대한 답을 맬서스에게서 찾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윈은 '적응적 진화'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적응적 진화'의 원인에 대해 그는 라마르크와는 다른 답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응'이란 생명체들이 자신이 사는 환경에 딱 맞는 형태나 습관을 갖추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6일 (월) 09:44 (KST)
  • 질문 이수연 (토론) 2016년 5월 18일 (수) 10:54 (KST)라마르크와 다른 점진적 변화를 주장한 과학자들과 종교 간의 마찰은 크게 일어나지 않았나요? 라마르크와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대중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19세기 초에는 진화론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1859년 진화에 대한 많은 증거와 그럴듯한 메커니즘을 제시한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된 이후에는 상당히 많은 지식인들이 진화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나 라마르크와 다윈의 진화론 모두 자연적 과정에 의존한 진화를 주장했기 때문에, 신의 역할이 사라져 버린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19세기 후반에는 (최종 완성을 위해 발전해가는) 목적론적인 진화 개념이 잠시 동안 유행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끔씩 접하는 창조론 대 진화론의 대립은 20세기 미국 문화에서 나타난 독특한 현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 그 시대 사람들은 지구의 역사를 몇 천년 가량의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는데, 라마르크 혹은 다윈은 몇 천년만에 그런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생각했나요? - 임현지
    아닙니다. 라마르크와 다윈은 모두 지구의 나이가 엄청 오래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생물학의 새로운 주장이 말이 되기 위해서는 지구의 나이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야 하는 것이었지요. 다행히도 19세기 중반이 되면 지질학이 발전하면서 지구의 나이가 매우 오래 되었다는 주장이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찰스 라이엘의 <지질학 원론>이 그에 많은 기여를 했지요.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9일 (목) 12:03 (KST)
  • 갈라파고스의 다양한 핀치는 결국 라마르크의 용.불용 그리고 획득형질의 유전과 같은 적응적 진화의 개념이 아닌가요? 핀치가 다양한 것은 환경에 따른 적응적 진화의 증거라 나와있는데 그 말은 즉, 환경에 맞춰 먹이를 구하기위해 갈라파고스의 부리가 노력에 의해 변화한것 아닌가요? 다윈은 생존경쟁으로 인해 자연선택이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핀치가 라마르크가 아닌 다윈의 주장과 관련하여 나와있는지 궁금합니다.
    다윈과 라마르크 모두 적응적 진화를 주장했습니다. 다만 그 메커니즘에 대해 둘은 의견이 달랐을 뿐입니다. 라마르크는 용불용/획득형질의 유전에 의해 적응적 진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했고, 다윈은 자연선택에 의해 적응적 진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의 '적응'이란 세대를 거듭할수록 환경에 더 적합한 형질을 가진 개체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6월 14일 (화) 14:51 (KST)

패러데이와 맥스웰

  • 왜 x와 y 사이에는 입자들이 있다고 생각한 건가요? 입자는 무엇을 뜻하는 건가요?
    전기를 띤 두 물체가 공기 중에서 서로 잡아당긴다면, 두 물체 사이에는 공기 입자들이 있겠지요. 아니면 두 물체가 고무를 사이에 두고 서로 잡아당기고 있다면, 두 물체 사이에는 고무 입자들이 있겠지요.^^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9일 (목) 12:03 (KST)
  • 입자들 사이사이가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뚜렷한 증명이 없는데 사람들이 믿었나요?
    잘 안 믿었습니다. 그래서 패러데이는 무척 실망했지요.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9일 (목) 12:03 (KST)
  • 전기력과 자기력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자기력이 실제로 존재한 게 아니면 자기력은 그냥 전류라고 보는 건가요? - 조연희
    전통적으로 (정)전기력은 두 물체를 마찰시키고 나면 두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뜻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두 물체를 가까이 가져가면 '빠짓' 하거나 '찌릿' 하는 방전이 일어난 후 힘이 사라집니다. 반면 자기력은 자석과 자석 또는 자석과 철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뜻했습니다. 이 자기력은 찌릿하는 요란한 현상을 전혀 일으키지 않았으며 힘이 사라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전기력과 자기력을 구분해 왔습니다. 그런데 전류 주위에서 자침이 움직이는 현상이 발견되면서 이러한 구분에 금이 가게 된 것입니다. 앙페르의 경우에는 나선으로 감은 도선이 자석과 동일한 힘을 발휘하는 것을 깨닫고는 자석 속에 영구적인 원형 전류가 숨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는 전류가 흐르는 두 도선을 나란히 세워두면 서로 잡아당기는 것을 발견하면서, 그러한 전류와 전류 사이의 힘이 자기력의 근본적인 원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9일 (목) 12:03 (KST)
  • 물질과 물질 사이에 인력이 작용하는 이유가 뭔가요? - 정소민
    뉴턴은 인력의 원인을 설명하지 않았고 심지어 인력의 원인에 대한 가설은 과학의 영역을 넘어선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는데요. 사실 그 궁금증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20세기에는 그에 대한 나름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물체가 공간에 놓이면 그 주위의 공간이 휘어지면서 차츰차츰 멀리 있는 공간까지도 휘어지게 됩니다. 휘어진 공간에 놓인 물체는 가속 운동을 기본으로 가지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중력 가속도라는 것입니다. 전기와 자기 작용이 전자기장에 의해 전달되듯이, 중력의 전달 역시도 중력장이라는 것을 통해 전달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9일 (목) 12:03 (KST)
  • "그물의 비유"에서 힘의 선이라는 게 원거리 작용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 못했습니다. '힘의 선'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데 비유에 불과하지 않나요? - 김혜민
    '그물 비유'는 멀리 있는 물체 사이의 상호작용이 중간의 무언가를 매개로 점진적으로 전달된다는 주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멀리 떨어진 물체들은 '직접' 상호작용하지 못합니다. 또한 한 물체의 변화가 일어나자마다 다른 물체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없습니다. 패러데이는 그동안 원거리 작용으로 여겨지던 것들이 사실은 힘의 선을 통해 점진적으로 전달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물론 '그물 비유'는 비유이며, 증명이나 경험적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별도의 증거가 필요하겠지요. 패러데이가 내세운 증거는 물질과 독립된 힘의 선을 가정하면 여러 전기와 자기 현상을 깔끔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아쉽게도 동일한 현상들을 원거리 작용에 근거하여 설명하는 이론도 존재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의 주장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는 작용의 전달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일 텐데요. 이는 19세기 말에 헤르츠의 전지가파 실험을 통해 확인됩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9일 (목) 12:03 (KST)
  • 데이비의 해석에서 전류 주위의 자기 회전, 즉 자기력이 있다고 믿었는데, 이것도 뉴턴주의의 위기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 백세연
    네. 그런 식으로 믿는 사람들은 대부분 뉴턴식의 원거리력 개념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들로 볼 수 있습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9일 (목) 12:03 (KST)
  • 패러데이의 자침에서 극이 나와 있는데 Z극과 C극은 자석의 N극과 S극을 나타내는 건가요? - 백세연
    Z극과 C극은 전지의 극을 뜻합니다. Z는 아연극, 즉 -극, C극은 구리극, 즉 +극을 뜻합니다. 최초의 전지는 아연과 구리와 젖은 종이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연극과 구리극으로 극을 표현했던 것이지요. Zolaist (토론) 2016년 5월 19일 (목) 12:03 (KST)
  • 자기력선의 투과율이 높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자기력의 정도가 세다는 건가요? 20151368강민지 (토론) 2016년 5월 22일 (일) 15:45 (KST)
    자기력선이 존재하는 공간에 투자율(자기력선의 투과율)이 높은 물체를 놓으면 자기력선이 그 물체 속에 집중된다는 뜻입니다. ppt의 그림을 생각해 보세요. Zolaist (토론) 2016년 5월 24일 (화) 17:24 (KST)
  • 자성체가 서로 붙으려는 현상은 자기력선이 밀집한 곳으로 이동하려는 운동으로 설명이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자석의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어내려는 현상은 어떻게 설명이 되나요? 20151368강민지 (토론) 2016년 5월 22일 (일) 15:56 (KST)
    (스스로 자기력선을 만들어내지 않는) 자성체가 자극쪽으로 이동하여 달라붙는 현상은 자기력선이 밀집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자신보다 투자율이 낮은 물체 또는 공간을 대체하므로 자기력선이 더 잘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자석은 단순한 자성체가 아니라 강자성체로 스스로 자기력선을 만들어내는 물체입니다. 이 경우 자석의 같은 극끼리의 반발은 이웃한 자기력선끼리의 반발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5월 24일 (화) 17:24 (KST)
  • 외르스테드 효과가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부탁드려요. - 김보경
    1820년 덴마크의 코펜하겐 대학 물리학 교수 외르스테드가 발견한 현상으로, 전류에 의해 주위의 자침이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덕분에 그동안 별개의 현상으로 취급되어 오던 전기와 자기 사이의 연관이 드러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자기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생겨나게 되었다. 더 궁금하신 분은 외르스테드 효과를 클릭해 보세요.
  • 패러데이의 물 전기 분해는 물이 HO라는 것을 가정으로 하는 건가요? - 이새로미
    패러데이는 원자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 피피티의 '실체로서의 자기작용선' 부분에서 전자기 회전과 전자기 유도를 동일한 기하학적 원리에 의해 설명했다고 하셨는데 이해가 잘 안됩니다. 삼차원적으로 자기작용선을 설명했다는것을 말하는건가요? 전자기 회전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고싶습니다. - 조연희

전류가 흐르는 도선이 자기장 속에서 받는 힘의 방향

  • 피피티의 '전류와 자기력선의 관계에 대한 패러데이의 재고' 부분에서 자기력선의 종적 수축과 횡적 팽창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는데 다시한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조연희

에디슨과 테슬라

  • 3선, 4선, 5선 배선을 사용하면 불빛이 안 희미해지나요? - 송지혜
    송전선에 흐르는 전류가 조금은 줄어들기 때문에, 전등의 불빛이 덜 희미해지긴 합니다. 그러나 획기적인 방법이 되진 못합니다.
  • 에디슨은 처음부터 왜 직류만 사용했나요? 교류는 왜 사용하지 않았나요? - 권혜수
    교류는 위험하고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웨스팅하우스와 에디슨이 합병한 뒤,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가 세워졌는데, 그전에 있던 에디슨의 발전소도 사용이 되었나요? 발전소의 시스템도 교류를 위한 시스템으로 바뀌었나요? - 박서영
    웨스팅하우스와 에디슨은 완전히 합병한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과 여러 다른 전기 회사들이 합병하여 GE가 되었고, 전등 특허를 가진 GE는 전력 소비 부문에 집중하고, 교류 특허를 가진 웨스팅하우스는 전력 생산 부문에 집중하며, 서로 협력을 약속합니다. 사실 1890년대 초기엔 GE도 교류에 대한 연구를 따라잡으며 GE와 웨스팅하우스 사이에 잦은 법정 다툼이 벌어졌는데, 이것이 전체 산업 발전에 저해가 된다고 생각한 투자자 J. P. 모건은 양 회사 사이의 특허 교환을 추진하고 협력을 약속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미국에서 신설되는 발전소는 교류 발전으로 거의 통일됩니다. 기존의 직류 발전소는 조금 더 사용되다 문을 닫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얼마 동안 더 사용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웨스팅하우스가 교류 시스템을 투자해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요? - 김상희
    변압기를 통해 전압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과 따라서 이를 이용해 장거리 고압 송전이 가능했다는 점이 승리의 요인이었습니다.
  • 변압기의 1차 코일 감은 수와 2차 코일 감은 수를 통해 전압과 전류를 약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이서영
    송전선에서 소비(낭비)되는 에너지는 전류가 작을수록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송전을 위해 생산된 전기를 승압하는 이유는 송전선에 약한 전류를 흐르게 해서 송전선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승압을 하면 전류는 줄어들고, 감압을 하면 전류가 증가합니다.)
  • 니콜라 테슬라와 에디슨의 차이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 강예림
    질문이 너무 광범위합니다.
  •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와 현재 사용하는 전구가 같은 건가요? 그리고 조지 웨스팅하우스의 장거리 송전도 현재 사용되는 시스템인가요?
    필라멘트를 이용한 백열등은 현재도 사용하고 있습니다(물론 최근엔 형광등을 더 많이 사용하긴 합니다만). 고압 송전 방식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 보편 동력 공급장치그림에서 나와 있는 건 모두 교류이고 직류는 소비자에게 공급된 직후에만 전환이 되는 것 인가요? 또 그림에서 1차 감압을 하고 2차 감압을 또 하는데 공급되기 직전에 한번에 감압하는 것이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에 유리할텐데 왜 두번이나 나눠서 감압을 하는 건가요? 배현진 (토론) 2016년 5월 31일 (화) 01:33 (KST)
    첫째, 그림 상단의 전차는 500V 직류 모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직전에 교류를 직류로 전환하는 컨버터가 놓여 있습니다. 둘째, 1차 감압을 한 전기 중 일부는 추가 감압을 하기 않고 공업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림의 우측을 확인해 보세요. 이런 식으로 교류 발전은 고압 송전을 통한 장거리 송전과 다목적 사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습니다.

퀴리와 마이트너

  • 피에르 퀴리와 마리 퀴리가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까지 누구의 기여가 더 컸나요? - 김상희
    기본적인 연구의 아이디어는 퀴리에게서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라듐이 위험한 물질인 것을 모르고 화장품으로 만들기도 했는데 나중에 대중들이 위험한 물질인 것을 알았을 때 마리 퀴리에게 미친 영향을 없었나요? - 권혜수
    마리 퀴리가 죽기 전 라듐이 위험한 물질이란 의심은 있었으나, 마리 퀴리는 죽을 때까지 라듐과 암, 백혈병과의 관계를 부인했습니다. 라듐 발견자에 대한 비난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퀴리가 재생불량성 빈혈로 사망했을 때에는 퀴리도 라듐의 희생자로 인식되었습니다.
  • 수업 시간에 마리 퀴리가 방사능이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주장했다고 하셨는데 마리 퀴리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따로 있었나요? - 아유진
    이미 192~30년대에 라듐 연구소의 연구원들에게 암과 백혈병이 많이 발명하면서 라듐에 대한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마리 퀴리는 라듐이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더라도 라듐이 암이나 백혈병을 일으킨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첫째, 특정 물질과 질병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데는 원래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둘째, 퀴리는 라듐을 암 치료와 같은 의학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셋째, 라듐이 퀴리에게 가지는 상징성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 라듐을 비롯해 방사능 물질의 위험성은 언제 알려지게 되었나요?
    1920년대부터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라듐 화합물을 이용한 야광 시계 도장 공장에서 일하던 젊은 여성들에게 악성 빈혈, 백혈뼝, 턱뼈 괴사 등이 일어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928년 피해보상에 합의했으나 그들은 1930년대에 모두 사망했습니다. 라듐 소녀 이야기라듐을 참고해주세요.
  • 마이트너의 공은 언제 인정받을 수 있었나요? - 이미연
    노벨상만 못 받았을 뿐, 처음부터 인정받았습니다. 오토 한은 자신의 상금을 마이트너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 핵분열 연구를 슈트라스만과 마이트너도 같이 했는데 왜 오토 한만 노벨상을 받은 건가요? - 안샘
    상을 수여하는 주체는 스웨덴 아카데미입니다. 여러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마리 퀴리뿐만 아니라 그 당시 여성들은 교육자, 과학자로서 인정을 받기 어려웠나요? - 백세연
    네 그렇습니다.
  • 양성자와 중성자가 이때 나타난 건가요?
    마리 퀴리의 연구 이후에 발견됩니다.중성자 발견을 참고해보세요.
  • 핵분열 그림에서 U는 우라늄, Ba는 바륨, Kr은?
    크립톤입니다.
  • 마이트너가 핵분열을 발견했다고 했는데 페르미가 중성자 폭격으로 원자핵을 핵분열한 것이 먼저 아닌가요? 또 우라늄보다 무거운 원소 탐색의 하위 설명에 페르미가 나와있는데 리제마이트너가 페르미에 영향을 받았다는건가요?
    페르미는 다른 원소에 대해 중성자 폭격 방법을 먼저 사용했는데요. 마이트너와 오토 한은 그 방법을 우라늄에 사용하여 초우라늄 원소를 찾으려고 한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 알테어 베이직이 알테어에서 작동하는 우리말을 컴퓨터로 알아듣게 번역 해주는 것이라 하였는데 코딩 같은 것을 뜻 하는 건가요? 또 그냥 단지 종이 위에 글씨가 써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을 컴퓨터에 넣어서 작동시킨다는 것인지..? 사용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배현진 (토론) 2016년 6월 10일 (금) 04:30 (KST)
    컴퓨터는 2진수로 된 기계어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려면 기계어로 된 프로그램을 입력해야 하는데, 일반인은 그것을 하기 어렵겠죠? 그래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명령문을 기계어로 번역해주는 "인터프리터"가 필요합니다. 베이직이란 프로그램은 바로 그러한 인터프리터입니다. 그러나 베이직이 컴퓨터에서 작동하려면 베이직 자체는 기계어로 작성되어야겠지요? 그래서 최초의 베이직은 2진수 기계어로 입력된 천공카드로 작성되고, 그것을 컴퓨터의 메모리에 올려두어 실행시키면, 그 다음부터는 영문으로 작성한 명령을 실행시킬 수 있게 됩니다. Zolaist (토론) 2016년 6월 14일 (화) 14:4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