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혁명의 구조/혁명의 완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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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유형의 논증은 어떤 의미에서 중요한가? 새로운 패러다임은 미성숙한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 패러다임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비교는 보통 새 패러다임에 오히려 불리.  
* 세 번째 유형의 논증은 어떤 의미에서 중요한가? 새로운 패러다임은 미성숙한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 패러다임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비교는 보통 새 패러다임에 오히려 불리.  
* 패러다임 논쟁의 본질 : 상대적 문제 해결 능력에 관한 것이 아님! 핵심은? 미래의 가능성!
* 패러다임 논쟁의 본질 : 상대적 문제 해결 능력에 관한 것이 아님! 핵심은? 미래의 가능성!
* 세 번째 유형의 논증만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승리할 수 있는가?
* 세 번째 유형(신비적인 심미주의)의 논증만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승리할 수 있는가? 그런 것은 아님! "오히려 그런 이유만으로 과학 전통을 폐기하는 과학자는 매우 드물다.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으로 판명되는 일이 잦다. 그러나 하나의 패러다임이 승리를 거두려면 초기에 우선 몇몇 지지자들이 나타나야 하는데, 이들은 확고한 논증이 이루어지고 증식될 수 있을 정도까지 그 패러다임을 발전시키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러한 각각의 논증도 그것들이 나타날 때에는 결정적인 것이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이성적인 사람들인 까닭에, 이런저런 논증들은 결국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 모두를 설득할 수 있거나 설득시켜야 하는 단일한 논증은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단일 그룹의 개종이라기보다는 전문 분야의 신념의 분포에서 점차로 전이가 증대되는 것이다."(273쪽)


== 책의 목차 ==
== 책의 목차 ==

2023년 11월 27일 (월) 14:39 판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까치, 2013), 12장

무엇이 한 과학공동체가 하나의 패러다임을 버리고 다른 것을 택하도록 만드는가? 철학자들의 기존 답변 : 시험(testing), 검증(verification), 반증(falsification)

  • 시험 : 정상과학에 종사하는 연구자는 퍼즐풀이자일 뿐, 패러다임을 시험하지 않음. 보통 퍼즐풀이의 실패는 과학자의 실패일 뿐, 패러다임의 실패가 아님. 따라서 패러다임의 시험은 거듭된 퍼즐풀이의 실패가 위기를 초래하여 경쟁 패러다임이 나타난 후에야 가능.
  • 확률적 검증(입증) : 순수한 혹은 중립적 관찰 언어에 의존하지만, 이는 불가능. 한 이론의 확률적 입증도 계산을 위해서는 모든 경험과 모든 가능한 이론에 대한 접근을 전제하지만, 이는 불가능.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은 역사적 상황에서의 실제적 대안들 중에서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자연선택적인 과정.
  • 반증 : 반증은 변칙 경험과 유사하지만, 변칙 경험은 반증과 동일시될 수 없음. 원래 모든 이론은 불완전한 성공. (i) 사실-이론의 하나의 불일치만으로 이론을 거부해야 한다면, 모든 이론은 항상 거부되어야 하며, (ii) 심각한 불일치에서만 이론을 거부해야 한다면, 반증의 정도에 대한 기준이 필요(이는 확률적 검증 이론을 괴롭히는 문제와 똑같은 난관에 직면).
  • 반증-검증 2단계 이론 : (반증과 비슷하지만 다른) 변칙 경험에 의해 경쟁 패러다임의 후보 유발된 후, 두 경쟁 패러다임 사이의 일종의 상대적 검증 비교를 통해 패러다임 선택. (예 : 프리스틀리 vs. 라부아지에 상황에서, 라부아지에의 이론이 보다 합당하다는 결론을 맺는 데에 10년 이상 망설였던 학자들은 소수에 불과) 그럼에도 이러한 비교 선택은 생각보다 간단치 않음. 이유는?
  • 공약불가능성 : (i) 적법한 문제와 풀이의 변화 (ii) 용어의 의미 [전체론적] 변화 (iii) 세계 변화. 공약불가능한 패러다임 사이의 이행은 게슈탈트 전환과 같은 일순간의 개종 경험을 필요로 함.

과학자들은 어떻게 패러다임 사이를 이행할 수 있는가?

  • 첫 번째 답변 : 과학자들은 개종을 많이 하지 않는다. “새로운 과학적 진리는 그 반대자들을 납득시키고 그들을 이해시킴으로써 승리를 거두기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자들이 결국에 가서 죽고 그것에 익숙한 새로운 세대가 성장하기 때문에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플랑크) “패러다임으로부터 패러다임의 이행은 강제될 수 없는 개종 경험이다.” “정상과학의 옛 전통을 신봉하는 이들이 일생에 걸쳐서 벌이는 저항은 과학적 기준의 위반이 아니라 과학적 연구의 성격 자체에 대한 지표가 된다.” 어떻게 개종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증명이 아니라 설득의 기술에 관한 문제가 됨.
  • 패러다임 논쟁에서 사용되는 효과적인 논증 : (i) 옛 패러다임을 위기로 이끌고 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논증(대부분 양적 정확성과 관련됨) (ii) 옛 패러다임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현상을 예측할 수 있다는 논증 (iii) 적절함이나 심미적인 것에 대한 느낌에 호소하는 논증
  • 세 번째 유형의 논증은 어떤 의미에서 중요한가? 새로운 패러다임은 미성숙한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 패러다임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비교는 보통 새 패러다임에 오히려 불리.
  • 패러다임 논쟁의 본질 : 상대적 문제 해결 능력에 관한 것이 아님! 핵심은? 미래의 가능성!
  • 세 번째 유형(신비적인 심미주의)의 논증만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승리할 수 있는가? 그런 것은 아님! "오히려 그런 이유만으로 과학 전통을 폐기하는 과학자는 매우 드물다.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으로 판명되는 일이 잦다. 그러나 하나의 패러다임이 승리를 거두려면 초기에 우선 몇몇 지지자들이 나타나야 하는데, 이들은 확고한 논증이 이루어지고 증식될 수 있을 정도까지 그 패러다임을 발전시키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러한 각각의 논증도 그것들이 나타날 때에는 결정적인 것이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이성적인 사람들인 까닭에, 이런저런 논증들은 결국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 모두를 설득할 수 있거나 설득시켜야 하는 단일한 논증은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단일 그룹의 개종이라기보다는 전문 분야의 신념의 분포에서 점차로 전이가 증대되는 것이다."(273쪽)

책의 목차

과학혁명의 구조

  1. 서론 : 역사의 역할
  2. 정상과학에 이르는 길 (2-5장 발췌)
  3. 정상과학의 성격
  4. 퍼즐 풀이로서의 정상과학 (발췌)
  5. 패러다임의 우선성
  6. 변칙현상 그리고 과학적 발견의 출현 (발췌)
  7. 위기 그리고 과학 이론의 출현
  8. 위기에 대한 반응
  9. 과학혁명의 성격과 필연성 (번역)
  10. 세계관의 변화로서의 혁명 (발췌)
  11. 혁명의 비가시성
  12. 혁명의 완결 (발췌)
  13. 혁명을 통한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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